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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경기만에 승리 챙긴 대구FC, 2위 '김천상무' 고비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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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김천 원정 경기 치러…올 시즌 2패 열세
득점 2위에 오른 김천 공격력 막을 촘촘한 수비망 필요

지난 7월 18일 대구FC와 김천상무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18일 대구FC와 김천상무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달 30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7경기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본 대구FC가 이번 주 '난적'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구는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수원전 승리를 통해 '16경기 연속 무승'(6무 10패)의 지긋지긋한 무승 기록을 깨며 선수단 사기가 올라있다. 11위 제주SK FC와의 승점 차는 12점으로 만만찮지만, 아직 실낱같은 희망은 존재하는 상황.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박대훈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살아난 전방 움직임에 더해 카이오가 복귀하면서 수비 조직력도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수비 라인에서는 카이오와 우주성이 좋은 호흡을 맞추며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좋은 상황이지만, 상대인 김천은 결코 쉽지 않은 강팀이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며 현재 승점 46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동경과 박상혁이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에 이름을 올리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44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김천의 공격력은 단연 위협적이다. 대구는 김천의 화력을 막기 위한 짜임새있는 수비력이 필요하다.

대구는 이번 시즌 김천과의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패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설욕하며 2연승을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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