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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대구 320만인구 품은 메가시티로'…대구시 도시기본계획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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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 대구시 제공
대구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의 미래 20년의 변화에 대응한 도시 공간 대전환과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 성장에 맞춘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글로벌 허브 ▷미래산업 혁신 ▷삶의 질 향상을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위해 시의 미래상과 공간구조, 인구와 개발가용지 등 구상과 9대 공간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2040년 미래상으로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로 제시했다.

또 시는 기존 동대구·서대구 등 10개 중심지 체계에서 TK 신공항을 품을 군위군 2개 중심지를 포함한 '10+2 중심지 체계'로 공간 구조를 개편했다.

또 '5+1 발전축'을 설정해 인접 지역은 물론, 전국 5극 3특 광역권과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미래성장의 축(TK 신공항~국가산단)과 자연관광축(비슬산~동군위)도 지역 균형 성장을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시는 오는 2040년 생활인구 320만명을 품은 메가시티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대구 핵심사업 추진 등을 위한 개발 가용지는 120㎢로 설정했다.

시는 이번에 제시한 2024 대구의 미래상에 맞춰 지역을 '관문 도시', '활력 도시', 매력 도시'로 조성할 9대 전략도 제안했다.

대구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 대구시 제공
대구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 대구시 제공

9대 공간전략은 관문도시, 활력도시, 매력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나눠 설계했다. 우선 관문도시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신공항 중심 글로벌허브 ▷동대구역·서대구역 중심 광역 허브 ▷미래 모빌리티 허브를 계획했다. 활력도시 구축을 한 전략으로는 ▷신산업 엔진 ▷도심 빅 체인지 ▷ 뉴 경제벨트 등 3개 전략을 마련했다. 아울러 매력도시 대구를 위해 ▷스마트 생활권 ▷케이컬처 중심도시 ▷탄소중립 등 대구 쿨라인 등을 내세웠다.

시는 이번 계획 마련을 위해 시·군·구, 전문가 자문은 물론, 2040년 사회를 이끌어갈 20·30세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참여단을 모집해 이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을 듣고, 대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뒤 내년 초 '2024 대구 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대구 핵심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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