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7일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하 정책기획단)이 개발한 정책과제와 성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2025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깊이 있는 배움과 따뜻한 연결로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11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배우는 힘이 곧 살아갈 힘이 되는 깊이 있는 배움을 위해 ▷배움의 습관이 삶의 힘으로, '대구학습법' ▷수업·평가 구조 전환을 위한 '대구형 평가 변혁 프로젝트' ▷온:통(ON:通) 문해력 프로젝트 ▷수업이 중심이 되는 '수업 세움 프로젝트'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 생태계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연결을 위해 ▷초등 저학년 맞춤형 대안교실 '거점형 꿈자람터' ▷삶의 방향을 찾고, 길을 여는 '생태 나침반 교육' ▷'함께 자라는 다품나무'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을 통해 함께 만드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수업을 지키고, 교사를 안심시키는 '교사안심수업보장제' ▷교육혁신 2.0 시대를 선도하는 '교사 성장 프로젝트' ▷교육혁신 2.0 시대를 여는 '동반성장 학교'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정병우 정책기획단장(전 용천초 교장)은 "대구 미래 역량 교육에 대한 면밀한 성과 분석을 진행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개발해 대구 교육이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동시에 미래를 향한 과감한 혁신을 이어갈 대구 교육공동체에게 용기와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책기획단이 제시한 11대 정책과제는 대구 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이정표"라며 "학교 현장에서 함께 실천 가능한 교육정책을 실행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가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기획단은 지난 6월 23일 출범해 3개월간 기획·총괄, 유치원·특수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행정일반 6개 분과와 성과분석위원회에 48명의 교원, 일반직, 외부위원이 참여해 대구미래교육의 비전과 중장기 과제를 설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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