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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특집] 대구한의대의 비전…청도와 영덕까지, 웰케어 혁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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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웰케어 산업 기반 인재 양성으로 지역 혁신 견인
현장 실무·평생학습·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총 210억 투입, 3개 프로젝트와 5개 핵심 과제 본격 추진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삼성캠퍼스) 전경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삼성캠퍼스) 전경
대구한의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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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산업의 미래, 청년의 일자리까지 하나로 엮인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웰케어와 산업을 잇는 다리를 놓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길을 연다.

대구한의대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5년간 총 2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웰케어(Well Care) 산업 기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저출산·고령화·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2024년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글로컬대학30이 K-뷰티, 기능성 식품, 재활의료 등 K-MEDI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주력한다면, RISE는 이를 푸드테크(Food Tech)·펫케어(Pet Care) 등 생활밀착형 K-웰케어 산업으로 확장한다.

대구한의대는 K-IDEA Valley, K-LEARNing, K-U시티 등 3개 프로젝트와 5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K-IDEA Valley는 로컬 맞춤형 연구개발(R&D)과 현장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다. 대학은 지역 웰케어 산업 유망기업을 발굴해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또한 Self-LEAD PLUS, OLE PLUS 등 단계별 모듈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취업사관학교 운영, AI 모의면접 시스템, 취업페스타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LEARNing은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APT-Nexus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까지 아우르는 재취업·창업 교육을 운영한다. 웰케어 산업과 연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과정, 교양·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해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에 기여한다.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문화 서비스와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실현한다.

K-U시티는 청도군과 영덕군의 특화 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청도군은 라이프케어 산업, 영덕군은 해양웰니스 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강화한다.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 RISE 사업은 웰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정착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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