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강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산림전문가와 함께 본격적인 방제대책에 나섰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울진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울진군산림조합과 산림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생태환경 문제 검토와 효율적인 방제 방법, 방제구역 설정 및 약제 선정 등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149만본으로 지난해(90만본)보다 65.3% 증가하며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울진군은 현재까지 발생한 11본의 감염목 방제를 완료했으며 회의 결과에 따라 방제기간(25년 10월~26년 4월) 내 추가 발생 시 모두베기(소군락, 소구역) 및 방제목 전량수집을 통한 방제와 발생 위험구역 내 나무주사를 통한 예방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자희 울진 부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금강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산림기술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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