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서 기간제 교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간제 교사의 꾸준한 증가는 교육의 지속성을 약화시키고 현장의 안정성을 흔들기 때문이다.
이에 교사들의 안정적인 고용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기간제 교사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6만1천1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전국 기간제 교사의 수는 2023년 5만5천823명 대비 5천178명 증가한 규모다.
기간제 교사 수는 지난 2019년 4만1천208명을 시작으로 2020년 4만3천334명, 2021년 4만6천689명, 2022년 5만3천19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담임 중 기간제 교사 현황을 보면 2019년 2만3천835명, 2020년 2만6천142명, 2021년 2만7천891명, 2022년 3만2천667명, 2023년 3만4천3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3만6천480명에 달했다.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비율도 매년 증가해 2019년 10.6%, 2020년 11.6%, 2021년 12.5%, 2022년 14.5%, 2023년 15.2%으로 높아졌으며 2024년에는 16.3%로 5년 전보다 5.7%p 증가했다.
지난해 기간제 담임 교사의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은 23.8%, 경북 19.8%, 경남 18.3%, 서울 17.6% 순으로 높았다.
진선미 의원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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