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가 '2025 울산-KBO 가을 리그(Fall League)'를 연다.
가을 리그는 지난해 첫 걸음을 뗐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야구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BO가 주최하고 울산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14일 개막, 약 3주 간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에선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고양 히어로즈(키움의 2군), 독립리그 올스타, 대학 선발팀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팀은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등 3개다.
이들 11개 팀은 11월 1일까지 울산 문수구장, 김해 상동구장, 창원 마산구장,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경기를 치른다. 팀당 13경기씩 예선 65경기가 진행된다. 결선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팀에겐 상금 2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을 준다.
이번 리그에는 별도의 엔트리(출전 선수 명단)가 없다. 다양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9월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내년 신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이 있는 경기 외에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KBO 관계자는 "지난해 이 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팀과 유망주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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