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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테크, 일본 복지 전시회서 '하트키움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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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움테크 제공
사진= 키움테크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키움테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H.C.R. 2025(International Home Care & Rehabilitation Exhibition)'에 참가해, 일본 하트케어(Heartcare)와 공동 개발한 '하트키움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을 공개했다.

'H.C.R. 2025'는 일본 내 복지·재활·돌봄 분야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로, 약 38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사흘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테크가 이번에 선보인 하트키움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배설케어 플랫폼이다. 요양시설이나 재가돌봄 환경에서 기저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 패턴 분석 및 이상 징후 예측 기능까지 수행한다.

제품은 기저귀에 부착된 전용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합 플랫폼에서 시각화해 돌봄인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구조다. 사용자 환경(UI/UX) 역시 돌봄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키움테크와 일본 하트케어가 공동으로 추진한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일본 오사카 지역 14개 복지·요양 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양사는 현장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고도화 및 현지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관리자용 대시보드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일본 복지시설 관계자 및 유통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며, 현장 반응을 수렴한 후 상용화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키움테크는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 외에도 인지 및 신체 활동 콘텐츠 플랫폼 '엑서브레인'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돌봄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다. AI·IoT 기술을 바탕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스마트 돌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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