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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압한 U-20 모로코, 결국 우승컵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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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아르헨티나에 2대 0 완승…자비리 멀티골로 승리 견인

승리를 거둔 모로코 선수들이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리를 거둔 모로코 선수들이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U-20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꺾은 모로코가 결국 대회 우승컵까지 품었다.

모로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8시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2대 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모로코가 FIFA가 주관한 연령별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모로코 축구의 상승세는 놀랍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A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뤄낸 것을 시작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에 U-20 월드컵까지 제패하면서 '축구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영웅은 단연 모로코의 골잡이 야시르 자비리다. 전반 12분 자비리는 아르헨티나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9분에는 상대 골문 왼쪽 지역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날 57%의 볼점유율에 21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모로코에 영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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