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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울산HD 상대로 파이널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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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울산 원정 경기

지난 31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대구FC 수비수 카이오(왼쪽)가 공을 잡기 위해 울산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난 31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대구FC 수비수 카이오(왼쪽)가 공을 잡기 위해 울산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HD를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1위 제주SK와 승점 5점차로 좁혔다. 제주와의 '꼴찌 경쟁'이 가능한 격차이지만,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버거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대구로서는 파이널에서 한 경기라도 진다면 이번 경쟁에서 치명질 수 있다.

대구는 역시 세징야가 특유의 침투력과 결정력으로 공격 전반을 이끌고 있다. K리그 첫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대구 공격의 대부분을 관여하고 있다. 최근 6경기(3승2무1패)에서의 선전도 그의 지분이 절대적이다.

최근 경기에서의 선수단의 정신력과 투지가 눈에 띈다. 울산전에서 경기 초반 2실점으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결국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고질병인 '수비에서의 집중력 결여'다. 경기 초반 실점하는 아쉬운 장면들이 반복되고 있어 집중력을 얼마나 유지하는가가 관건이다.

상대 울산은 18일 광주FC를 2대 0으로 꺾고 8경기 만에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21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히로시마전에서도 1대 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대구로서는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말컹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해 또다른 위협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대구가 전통적으로 울산에 약했던 점도 불안 요소다. 최근 10경기 3무 7패, 올 시즌 2무 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좋은 흐름과 함께 정신력까지 무장한 대구가 '천적' 울산을 상대로 파이널 첫 경기 승리를 챙길 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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