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청래 "오세훈 끝났다…정상 사회생활 보장 어려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인생 최대 치욕스런 날이었을 것"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오세훈은 끝났다. 오세훈은 참 어렵겠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보호)가 불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4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한 행정안전위의 전날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상황을 거론하면서 "오 시장은 아마도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다. 제가 봐도 (오 시장은) 참 딱하고 옹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증인은 당당했고 오 시장은 11월 8일 특검의 대질 신문을 이유로 대부분의 질문을 회피했다"며 "(오 시장은)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행안위 국감에서 명씨를 증인석에 세우고 오 시장을 향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자신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 모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는다.

오 시장은 11월 8일 명 씨와의 대질신문을 이유로 사실관계에 대한 답변을 자제했고, 명 씨는 오 시장이 "울면서 부탁했다. 질질 짰다"며 그와 7번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으로부터 세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는 명 씨는 오 시장과 김 전 의원의 관계에 대해 "올드 미스(김 전 의원)가 그렇게 사모해서 오세훈을 (서울시장으로) 만들려고 도와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 씨는 이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도중 "김영선이 이분(오 시장)한테 계속 문자를 보내요"라며 "제가 이런 이야기 해도 될까요. 연애편지가 나와요 거기"라고도 말했다.

이어 "그걸 보고 검사가 내용이 뭐냐고 물어봤다"며 "내가 오 시장을 왜 도와줍니까"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과의 친분 때문에 오 시장을 도왔다는 취지다. 명 씨는 "(오 시장을 만난 자리에) 김영선이 다 있었다"고도 했다.

명 씨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의 질의에서도 "오 시장이 김 전 의원한테 그러면 안 된다"며 "내가 지금 여기서 다 까발릴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을 향해 "이야기해 보세요. 김 전 의원이 뭘 보냈는지 매일"이라고 묻기도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