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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도 완주했다, 대구가톨릭대 자율주행팀, 전국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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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보초전운팀', 자율주행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
네 번 연속 입상 쾌거… 빗속 주행 극복하며 완주
22개 대학 35개 팀 경쟁… 11개 팀만 완주

대구가톨릭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보초전운팀의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보초전운팀의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젖은 도로 위에서도 기술력은 멈추지 않았다. 대구가톨릭대가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전공 배경민·최유정·박근우·전진성 학생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박한백 학생으로 구성된 '보초전운팀'(지도교수 전수빈, 서동만)이 'HL Future Mobility Award 2025(aMAP Innovator Championship)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22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운전면허 시험 코스를 기반으로 ▷비상 정지 ▷후면주차 ▷평행주차 ▷교차로 신호 인식 ▷S자 코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했다. 주행 시간과 페널티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긴 결과, 11개 팀만 완주에 성공했다. 수상팀 명단은 이달 17일 발표됐으며, 시상식은 11월 4일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초전운팀은 빗속 주행 중 시스템 과열로 코스 이탈을 겪었으나, 완주에 성공하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 팀은 ▷2024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대상(1위) ▷HL FMA 2024 특별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 4위) ▷2025 제4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한전KDA 사장상(3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 주요 대회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팀장을 맡은 배경민 학생은 "교내 여러 사업단의 지원과 선배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초전운팀은 대구가톨릭대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자율주행 시스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은 경상북도 RISE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 Mobility Innovation Institute)'을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전환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19년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지역사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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