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김장비용 대구 34만원·경북 40만4천원… 배추·무 공급 안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물가협회, 29일 '김장비용 동향 조사' 자료 발표
전국 평균 김장비용 37만8천860원, 1년 새 9.6% ↓
협회 "유통·소비 형태 따라 지역 간 김장비용 격차"

영남대가 지난 27일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5.08.28. 매일신문DB
영남대가 지난 27일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5.08.28. 매일신문DB

올해 평균 김장비용이 작년보다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재료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다. 지역별로 소비형태에 차이를 보이면서 비용 격차도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29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김장비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7만8천860원으로 지난해(41만9천130원)보다 약 9.6%(4만270원) 하락했다. 협회가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배추와 무, 고춧가루, 소금 등 재료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 컸다. 이들 4개 품목의 평균 가격은(가중 평균) 작년보다 약 13.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각각 23.7%, 32.0% 급락해 김장비용 하락세를 견인했으며, 고춧가루(-1.4%)와 천일염(-14.9%)도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 배추 시세는 평년 수준의 기상 여건과 산지 출하량 회복으로 공급이 안정되면서 도매단가가 빠르게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폭우, 폭염 등 작황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무 또한 작황 회복과 생산량 증가, 재배면적 확대, 저장 수요 둔화 등 요인이 겹치며 도매가격이 급락했다.

김장비용을 유통처별로 나눠보면 대형마트는 47만7천750원, 전통시장은 37만8천86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9만8천890원(20.7%) 낮았다. 지역별로는 제주(41만7천520원), 강원(41만5천440원), 세종(41만4천460원), 충남(40만8천390원), 경북(40만4천590원) 순으로 높았다.

대구(34만620원)와 경남(34만1천420원), 전남(34만7천20원) 등에선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왔다. 대구와 경북 김장비용은 1년 전보다 각각 13.4%(5만2천750원), 4.09%(1만7천270원) 내려온 수준이다.

김기일 협회 생활물가팀 과장은 "지역별 김장비용 격차는 유통구조와 소비형태가 반영된 결과"라며 "비용이 높은 지역은 대형유통 중심의 소비 패턴으로 인해 물류비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산지 인근 지역에선 직거래 혹은 시장 중심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높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전국 김장비용 동향. 한국물가협회 제공
전국 김장비용 동향. 한국물가협회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