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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잔류 불씨 다시 살릴까…수원FC와 11월 2일 파이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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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4경기 모두 결승전"…수원 원정서 지면 가망 없어

지난 8월 31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는 대구FC 수비수 카이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8월 31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는 대구FC 수비수 카이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가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B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 대구는 이제 한 경기라도 진다면 가망이 없다. 남은 4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제주SK와의 승점차는 7로 역전하기는 꽤나 버거운 격차다. 4경기 모두 이기고 제주의 연패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대구는 지난 두 경기에서의 무승부가 너무나 아쉽다. 특히 직전 울산HD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공격에서는 여전히 세징야가 분투를 펼치는 가운데 김주공이 지난 울산전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슈팅력이 좋은 라마스의 회심의 슛이 계속 불발로 끝나는 것이 답답한 형국이다. 울산전에서도 라마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나왔다.

수비에서는 김강산 복귀가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김강산은 2023시즌 대구에서 붙박이 수비수로 뛰다가 2024시즌 중도에 입대했다. 최근 전역해 다시 대구로 복귀한 것. 이에 따라 수비에서의 옵션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 수원은 지난 라운드 제주에 패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하며 리그 순위 10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 불안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리그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싸박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대구와 수원FC의 통산전적은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4무 2패로 대구가 앞서있다. 올 시즌에도 3차례 맞붙어 대구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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