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학연구원이 오는 11월 1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향교(대구시 중구 명륜로 112)에서 '한강학의 대구지역 전개와 옥촌 노극홍'을 주제로 2025년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노씨 시중공종회 옥촌공파 문중과 청주정씨대종회, 청주정씨문목공파대종회 및 청장년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대구시의회·대구시교육청·매일신문사·영남유교문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학술 발표는 개회식 및 축사 이후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홍원식 계명대 철학과 명예교수(양산서원 원장)이 '정구의 한강학과 대구지역 전개'를 주제로 한강학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대구 지역 유림 사회로의 확산 과정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어 추제협 계명대 철학과 교수는 '옥촌 노극홍의 생애와 학문 활동'을 주제로 한강 정구가 창녕 현감 재임 중 설립한 여덟 개 서재 가운데 하나인 관산재의 관리자로서 후진 양성에 힘쓴 옥촌의 행적과 학문적 의미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남재주 한국국학진흥원 문학박사가 '척약재 정동첨의 삶과 학문'을 발표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강 정구(寒岡 鄭逑, 1543~1620)는 성주 출신 유학자로, 중년 이후 대구 지역 출신 제자들을 대거 양성하며 지역 학문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만년에는 금호강변 사양정사에서 강학하다 세상을 떠났으며, 사후에는 퇴계 이황을 이어 연경서원에 배향됐다. 생전 강학지였던 사양정사 터에는 사양서원이 세워져 한강의 학맥이 조선 말까지 이어졌다.
한강학연구원 측은 "대구는 300년 동안 경상도의 중심지이자 유학의 수도로, 퇴계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학통이 지역의 학술과 문화를 주도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강학의 심화와 확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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