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흥민, 1골 1도움 맹위…LAFC,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LAFC, 1·2차전에서 오스틴 연파
손흥민, 선제골 넣고 추가골 도와

LAFC의 제러미 에보비스(가운데)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 손흥민, 세르지 팔렌시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LAFC의 제러미 에보비스(가운데)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 손흥민, 세르지 팔렌시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LAFC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준준결승으로 이끌었다.

LAFC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 출전해 오스틴FC를 4대1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6대2로 앞선 LAFC는 오스틴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공을 쫓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공을 쫓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전반에만 '단짝' 드니 부앙가와 2골을 합작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몫. 전반 21분 중원에서 부앙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구역 왼쪽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엔 손흥민이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다. 역습 기회에서 공이 오른쪽 전방을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골키퍼가 뛰어 나왔지만 손흥민이 젖혀냈다. 뒤따른 수비에 패스가 막히는 듯했으나 다시 잡아 골문 왼쪽에 있던 부앙가에게 이어줘 팀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상대 골키퍼에게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 도중 상대 골키퍼에게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앙가는 전반 44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오스틴이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제러미 에보비스가 추가 시간 3분 쐐기골을 넣었다.

MLS는 정규 시즌 후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 8개 팀이 16강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와 달리 8강부터는 모두 단판 승부. LAFC는 8강에서 서부 2위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는다. 독일 축구 전설 토마스 뮐러가 뛰는 팀이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이 끝난 뒤 동료 티모시 틸만과 승리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LAFC의 손흥민이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과의 2차전이 끝난 뒤 동료 티모시 틸만과 승리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