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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상륙 훈련에 등장한 '늑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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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품 외부 노출은 치명적 약점

지난 9월 중국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늑대 로봇. CCTV 캡처
지난 9월 중국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늑대 로봇. CCTV 캡처

중국 인민해방군이 '늑대 로봇'을 실전용으로 선보이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늑대 로봇은 '대만해협 작전' 주력 부대의 훈련 과정에서 등장했다. 중국군의 양서(兩棲·수륙양용) 작전 체계가 인간과 무인장비의 혼합 편성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군사채널을 통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제72집단군 산하 중대급인 '황초령 영웅련'(黃草嶺 英雄連)의 상륙 훈련을 보여줬다. 상륙한 부대원들과 함께 적진을 향해 돌격한 물체는 사족의 늑대 로봇이었다.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개발한 늑대 로봇은 약 70㎏으로 20㎏의 무기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5대의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 스캔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9월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무인 헬기, 무인 함선 등 무인 장비들과 함께 등장해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주요 부품이 외부에 대체로 노출돼 있어 쉽게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정찰병과 돌격병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꼬집는다.

한편 중국군이 상륙 훈련에서 늑대 로봇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중국군은 최근 가진 각종 훈련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고속 자살 드론'을 선보이는 등 각종 무인 장비를 동원하며 신기술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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