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일요특집)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참석: 최훈민 매일신문 기자
- 참석: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 대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일요일에 만나니 여러분 더욱 만나 뵙게 돼서 여러분 더욱 반갑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도 저희 방송을 시청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 말씀드립니다. 오늘 저희 특별 게스트가 있습니다. 특별 금요비대위 원래 저희가 일요일에 편성을 하지 않는데 저희가 오늘은 특별 방송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이하 장동혁): 네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동재: 반갑습니다. 지난 8월에 취임을 하셨으니까 12월 3일 정도가 이제 100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80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여태까지 소회 말씀 좀 여쭤볼게요.
▶장동혁: 3개월이 조금 안 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2월 3일이 100일이 되는 날이니까요. 그런데 3년은 한 것 같아요.
▷이동재: 석 달이 3년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당 대표라는 자리가 워낙 무거운 자리고 특히나 이제 대표님 지금 상황이 3대 특검 거기다 또 몇 개 더 만든다고 하는데 특검이 매일같이 돌아가고 있고 이슈가 여기저기서 막 쏟아지고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 여러분들도 다 하실 것 같았고요. 최근 이슈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여쭤볼게요. 지난 열흘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항소 포기. 대표님도 법관 출신이시잖아요. 지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총평하신다면 어떻습니까?
▶장동혁: 결국 이게 히틀러식으로 가는 체제 붕괴라고 생각합니다. 사법 시스템, 검찰 시스템 모든 것들을 다 무너뜨리고 있는 과정 중에 하나여서 이게 항소 포기가 항소 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대장동 일당의 저수지가 마르지 않게 그걸 이제 뚜껑을 잘 덮어주면서 항소심에 가서 절대 윗선에 대해서는 함구하라고 하는 메시지고 뇌물죄나 다른 범죄들이 다 무죄가 났는데도 항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임죄만 폐지하면 이 사건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결국은 몸통인 이재명에 대한 사건도 없어지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게 안 되면 공소 취소해서 없앨 수 있는 여러 가지 경로로 가는 건데 죄를 없앤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녹취록은 유죄가 인정돼도 몇 년만 살고 나오면 3년 빼주겠다 이런 얘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중요한 건 나오면 뭐 합니까? 먹고 살 게 있어야 되니까 결국은 그 저수지 이제 싹 덮어서 어쨌든 저수지가 마르지 않게 한 항소 포기 사건이기 때문에 당연히 항소를 해야죠. 검찰 얘기 보면 전부 무죄든 일부 무죄든 항소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뇌물죄 그 다음에 공직자 이해충돌 위반죄 뭐 이런 것들 전부 무죄가 났어요. 그 다음에 일부 무죄가 난 것은 이제 특경법상 업무상 배임이 배임죄로 바뀐 거고 그 다음에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이거 전부 무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배임은 유죄가 됐으니까 나머지는 다 전부 무죄 아니냐, 일부 무죄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데 일부 무죄냐 전부 무죄냐는 죄 하나를 놓고 얘기하는 겁니다. 뇌물죄에 대해서 예를 들면 1억 뇌물이다 그랬는데 예를 들면 8천만 원밖에 인정 안 된다 이게 일부 무죄인 거고 지금 죄 하나, 하나에 대해서는 전부 무죄 난 것들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항소를 하지 않은 것은 이건 아마 검찰 역사상 이런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동재: 근데 이제 돌이킬 수가 없잖아요. 당장 남욱 같은 경우에는 동결 재산 풀어달라고 나오고 있고
▶장동혁: 그러니까요 이게 한 번 항소를 포기하면 돌이킬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7천8백억짜리 개발비리가 400억짜리로 바뀌었는데도 그냥 항소를 안 한다? 결국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게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와 다 연결이 돼 있고 결국은 대법관 증원 그 다음에 4심제 그리고 검사 파면해가지고 검사 입 싹 다 막겠다, 법 왜곡죄 만들어서 마음에 안 드는 판, 검사 다 잘라버리겠다 이런 것과 다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대한민국의 사법시스템과 법치주의 체제를 완전히 다 뒤엎는 그런 체제 전복이죠.
▷이동재: 노만석 대행이 물러나긴 했는데 이번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 딱 노만석 한 명으로 끝인 걸까요.
▶장동혁: 노만석은 행동 대장에 불과합니다. 조폭 두목은 저 위에 있지 않습니까? 10월 31일 이 판결이 났는데 31일날 국무회의에서 '항소 함부로 하지 마라' 대통령이 바로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하게 생각하라"니까 이 얘기가 항소 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에다 대고 그걸 전달하는 법무부 차관은 잘못하면 우리가 수사지휘권 발동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거 하기 전에 알아서 해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거쳐서 법무부 차관 그리고 그걸 받은 노만석 대행은 자신의 생각을 꺾고 위의 지시에 의해서 그냥 행동대장 역할을 한 것뿐입니다. 그러면 아니 조폭 두목이 야 가서 손 좀 봐줘라고 한 게 진짜 손 보고 오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가서 이렇게 야구방망이 들고 가서 사람 패 죽이면 손 봐주라고 한 사람이 사실은 모든 걸 다 지휘하고 계획한 거지, 항소포기 그러니까 '항소 함부로 하지 마' 이 말에서부터 시작돼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 바로 전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각 잡고 그 말한 것이 그냥 우연히 억울한 피고인들 항소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어 하더라 그것 때문에 그 말 했겠습니까? 그 다음날 판결나는 이 대장동 사건 때문에 이야기한 거지 노만석 대행이 해가지고 끝날 일이 아니라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곧바로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대통령실과 어떤 의사 연락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특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책임져야죠. 관여돼 있다면. 저는 이미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것 자체가 저는 명백한 지시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로서 이미 저는 밝혀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더 어떤 확실한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 규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장, 차관 사퇴하고 특검 가자고 말씀하셨는데 여론조사 보니까 면접 조사인 갤럽 조사에서도 항소포기 부적절이 48% 적절이 29%로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 여론이 절대적이다라는 거고 국민의힘에서도 그래서 규탄대회를 또 열기도 했어요. 그래서 대표님 지난번에 영상 보니까 규탄 대회 앞에서 마이크를 잡으셨더라고요.
▶장동혁: 생각해 보면 '대통령이 격노했다?' 근데 격노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고 또 격노했다고 해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전혀 모르는데 채 해병 사건에서 정권 내내 그거 가지고 특검하자고 난리 쳤는데 결국은 특검 해 봤더니 수사 외압과 관련된 5명은 전부 다 영장 기각됐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아닌 거지 않습니까? 그래놓고 명백하게 대통령이 항소 함부로 하지 말라는 지시 있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항소 필요합니다' 그랬더니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두 번이나 얘기했고 또 법무부 차관도 이거 "수사 지휘권 행사할 수 있으니까 알아서 해"라고 얘기했고 그것 때문에 노만석 대행이 항소 포기하고 사실은 외압이 있었다고 사퇴하면서도 다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명백하게 드러난 이 건에 대해서는 특검을 안 한다?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저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알리고 규탄하기 위해서 규탄 집회를 했었습니다.
▷김금혁: 사실 아까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장관이나 차관이 물러나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그들을 물러나게끔 할 수 있는 수단이 야당 입장에서는 여러 개가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규탄 집회도 하는 것이고 어쨌든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장외 투쟁을 하시는 건데 지금 보면 사실은 장외 투쟁의 응집력이 조금은 다소 약화되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우려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당장 며칠 전에 저도 이제 장외 집회하는 걸 봤는데 그때 장외 집회에 오지 않은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랑 함께 발레 공연을 보러 갔다라고 해 가지고 또 이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 정말 난리가 났었거든요. 배현진 의원도 있었고 안상훈 의원도 있었고 그러니까 이런 친한 친한계로 이제 분류 되는 분들은 지금 당 지도부는 어떻게든 장외투쟁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걸 다 동원해서 막겠다라고 하고있고 심지어 어제는 청년들이 강남에서 이제 '이재명 독재 막아야 된다' 이러면서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과 전혀 배치되게 지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동혁: 두 가지로 나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규탄 집회를 왜 했냐 그런 걸 왜 하냐 저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하는 분들은 해당 행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당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지난 금요일날 당무감사위원회에서도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엄단을 하겠다라고 기자브리핑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진행되리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렇게 당에서 어떤 행사를 할 때 그저 그냥 소극적으로 비협조적인 분들에 대해서 물론 그것도 저는 의도를 가지고 한 거라면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런 소극적인 부분까지 전부 다 적극적인 행동과 똑같이 해서 해당 행위로 저는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그런 분들에 대해서 제가 전당대회 때부터도 그렇고 지금 이미 TF에서 만들고 있지만 당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다음 총선 공천에서 열심히 싸우는 분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열심히 싸우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그것들을 충분히 참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고 지금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헌, 당규에까지 넣겠다고 제가 약속의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두 가지로 나누어서 좀 볼 필요가 있는 게 아닌가. 다만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정말 싸워야 될 때 하나로 뭉쳐서 싸워야 될 때 당에서 응집력이 생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당 대표의 어떤 행보나 어떤 발언에 대해서 그 뜻이 명백하고 오히려 그것이 이재명 정권이나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으로 그것을 당 대표를 공격하는 분들이 있고 그런 것들이 우리 당의 지금 싸우는 투쟁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당원들께서 지켜보실 거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대로 평가해서 공천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최훈민: 어떤 공격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장동혁: 지금 여러 공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규탄대회 때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공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뜻은 명확할 것입니다. 규탄 대회입니다. 짧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길게 설명하면서 더군다나 항소 포기가 주된 규탄대회에서 그날 아침에 있었던 그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길게 설명하면서 이야기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손현보 목사 구속됐을 때도 이건 종교 탄압이고 인권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냈었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체포 압수수색 당할 때도 저는 똑같은 목소리를 냈었습니다. 제가 그때 짧게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은 그 취지를 보면 SNS에 쓴 글은 아마 모두 다 인정하실 겁니다. 그건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범위 내에 명확하게 드는 거고 그걸 쓴 걸 죄라고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한다? 저는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분명한 인권 탄압이고 정치 탄압입니다.
▷이동재: 그래서 기각이 됐죠.
▶장동혁: 그렇죠 그래서 기각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손현보 목사에 대한 종교 탄압과 인권 탄압,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인권 탄압,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인권 탄압은 인권 탄압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당하고 있는 인권 탄압이나 정치 탄압하고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똑같은 영장 심사가 있을 것이고요. 그때 우리는 같은 목소리를 또 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국은 우리 국민의힘이 당하는 정치 탄압과 똑같은 일이고 정치 특검의 무도한 반인권적 행위이고 그래서 우리가 이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해야 되고 그건 어느 누구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의 일이고 이런 정치 특검이나 이 정권의 무도한 탄압은 결국 언론탄압이나 국민들의 입틀막이나 모든 국민으로 결국은 향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걸 맞고 싸워야 된다라고 하는 데 있어서 왜 이 세 분을 달리 취급해야 되는지. 아니 어떤 분은 그분의 살아온 정치적 궤적이나 어쨌든 종교적인 어떤 방향성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어떤 분은 인권 탄압을 받아도 되는 분이 있고 어떤 탄압은 인권 탄압을 받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어떤 분은 정치 특검이 무도한 정치 탄압을 하고 압수수색을 하고 체포 구속을 해도 그분은 그게 당연하고 누군가는 그거에 대해서 목소리를 절대 내면 안 되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줘야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정치특검의 무도한 탄압에 대해서 인권 탄압에 대해서 국민들 중에 차별을 받아야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의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분들에게 목소리를 낼 때 우리 자유 우파 시민들이 우리 추경호 원내대표나 우리 당의 의원들이 그런 부당한 정치 탄압을 받을 때 그분들이 같이 목소리를 내줄 것입니다.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 중에 정치 탄압을 받아도 저 사람이 정치 탄압 받을 때는 야당 대표가 절대 목소리를 내면 안 되는 분이 있고 그렇게 어떻게 선택적으로 합니까. 제가 다른 거에 대해서 이야기한 게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손현보 목사님, 이진숙 방통위원장, 황교안 전 총리 특검의 무도한 정치 탄압과 무도한 체포 압수수색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것을 우리 국민의 힘이 당하고 있는 지금의 정치 탄압과 인권 탄압과 연결시켜서 말한 겁니다. 그 의도는 명확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목소리를 냈다고 해서 "당신 잘못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러면 저는 정치 특검의 그런 무도한 정치 탄압이나 반인권적 행태에 대해서 저는 오히려 동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계속해서 저한테 많은 당원들이 답답해하는 게 그럴 겁니다. 아니 너 옛날에 전당대회 할 때는 우파 시민들하고 다 연대한다며 그래 놓고 누구는 그런 무도한 체포 압수수색이 있어도 거기는 얘기하면 안 돼라고 하면서 우리가 무슨 연대로 나아가고 나중에 우리가 여의도 섬에 갇혀 가지고 우리 국민의힘끼리만 알아서 해 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도대체 무슨 싸움을 하겠다는 겁니까?
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기준을 달리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하기 어렵고 그게 결국은 그런 분들은 정치 탄압 받아도 되고 인권 탄압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조은석 특검의 생각과 똑같은 것이고 조은석 특검을 지지하는 분들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재: 추경호 의원 때도 똑같이 그럼 '우리가 추경호'도 하실 거예요?
▶장동혁: 저는 이미 그걸 몸으로 보여줬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님 특검에 가서 수사받을 때 저는 밤 새워서 했죠. 그러면 저 혼자 할 게 아니라 이제 그 싸움을 이런 이재명 정권의 체제 전복이나 사법 파괴에 대해서 그리고 무도한 야당 탄압에 대해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시민들이 같이 싸워줘야 될 거 아닙니까? 우리가 당할 때는 같이 싸워주세요라고 하고 그분들이 당할 때는 골라서 우리가 같이 싸워주고 누구는 배척하고 인권 탄압 당하세요 종교 탄압 당하시고 무도한 체포 압수 수색 구속이 있어도 우리는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저는 그 발상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최훈민: 근데 이제 당 대표라는 신분은 자기가 이제 행동을 하나 할 때마다 정치적으로 해석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면 만약 "나는 황교안이다"라고 했을 때 당내에서 그러면 우리 황교안 대표나 그 정당이랑 같이 가는 것이냐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는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장동혁: 아까 말씀드렸지만 제가 황교안 발언을 한 장소, 발언을 한 시기, 발언의 내용을 보면 그게 아니라고 하는 걸 누구나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지금 대통령실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격하는 빌미는 우리 내부에서 준 것입니다. 그게 그런 뜻 아니지 않냐 아니 그러면 황교안 대표가 그렇게 무리하게 체포당하고 구속영장 청구 당하고 압수수색 당한 게 잘했다는 거냐라고 우리가 다 같이 목소리를 냈더라면 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오히려 우리 내부에서 우리 내부에서 그것을 비틀어서 해석하면서 공격하기 시작하니까 좌파 언론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대통령실에서는 얼마나 공격하기 좋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 보십시오. 이런 명백한 항소포기 말도 안 되는 직권 남용을 두고 항명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보더라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대해서.
저는 그걸 그럼 지금 뭐 합당하겠다는 거냐 아니면 정치적으로 거기랑 입장을 같이 한다는 거냐라고 몰고 가는 것 자체가 견강부회다 너무나 말이 안 되는 엮은 거잖아요. 그런데 그 엮어서 공격하는 것이 어디에서 나왔냐면 우리 내부에서부터 나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지금 여당과 이재명 정권과 싸우면서도 우리가 제대로 결집도 안 되지만 그래서 우리 지지층 결집도 안 되는 거고 지지율이 지금 왜 안 올라가냐라고 이야기하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107명도 지금 다 안 싸우고 있는데 누가 지금 저 일을 도와주고 누가 저 일을 잘한다고 하겠습니까?
▷김금혁: 그러니까 사실 지지자들이 지금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이 딱 그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예전에 그 보수 정당의 계보를 이어온 정당이 이른바 웰빙 정당으로서 그러니까 본인들 안락한 곳에서만 투쟁을 하려고 하고 조금 어려운 환경이나 아니면 조금 더 치고 나가야 되는 상황 속에서는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이런 정무적 판단 저런 정무적 판단을 내리면서 목소리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전선에서 밀려가지고 지금의 고립 상태에 이르렀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님도 아마 지금 3개월 좀 안 되셨다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을 굉장히 많이 느끼실 것 같거든요.
▶장동혁: 매일매일 가장 피부로 느끼는 게 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정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투수 교체 시기를 놓치고 홈런 맞고 나서 미리 바꿨어야 되는데라고 하는 것과 같은 건데요. 지금 예를 들면 또 비판이 있는 것 중에 왜 국감 시작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 갔느냐라고 또 비판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 묻겠습니다. 저는 전당대회 때 여러 차례 윤석열 대통령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면회를 가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지지하는 분들께만 여쭙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고 저를 찍어줬던 당원분들께 여쭙겠습니다. 가지 말아야 합니까라고 하는 것과 그럼 언제 갔어야 할까요? 추석 전에 가서 밥상에 그걸 올렸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분명히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당 대표로서 그게 인간적인 도리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가지도 않았고 비공개로 가서 뵙고 왔고 회복의 메시지를 냈고 내는 시점도 저는 토요일 오후로 정했고 메시지도 매우 정제해서 냈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사정들을 고려하고 고민해서 갔다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판하십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자체 조사해 봤는데요. 저희를 지지하는 분들 중에서는 그래도 부정보다 긍정이 70%고 부정이 30%예요. 그럼 중도는 중도는 모르겠다가 있으니까요. 잘 모르겠다 빼고 나면 45가 긍정이고 30이 부정입니다. 이 30은 계속 비판할 수 있죠. 중도 30, 저를 뭐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민주당 30이야 뭐 그거 가지고 계속 공격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저런 행보를 할 때 아무런 고민을 하지 않고 그냥 막 하는 게 아니라 시기나 방식이나 메시지를 내는 방식이나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해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갑자기 간 게 아니지 않습니까? 약속했던 걸 간 거지 않습니까? 딱 하나 비판받을 것은 시점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러면 어느 시점에 갔어야 될까요? 추석 전? 아니면 국감 시작하면 제가 간 그 타임? 아니면 지금 항소 포기로 이렇게 지금 시끄러운 이 시점에? 아니면 민주당이 이제 좀 있으면 재판 중지법 대법관 증원 이거 다 밀어붙일 때인데 한참 싸워야 할 그 시기 아니면 내년 지방선거 이제 시작하고 이제 본격적인 선거 시즌에 돌입했을 때? 저는 그냥 당 대표도 나름 많은 고민을 했구나 말씀드리지만 100% 지지하지 않습니다. 중도층은 30이라고 하지만 거의 뭐 좋습니다 모르겠다라고 하는 분들까지 한다면 그냥 반반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면서 제가 대통령 면회를 했고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주에 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당 대표 시켜줬더니 굳이 당 대표가 광주에 가서 5.18 민주묘지 가서 단추 다 뜯기고 그런 수모를 당하고 왔냐라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저는 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정치 시작하고 그런 것을 처음 당했습니다. 그런데 광주에 계신 우리 당원들 당직자들 당협위원장들 매일 그런 싸움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광주에서 몇십 년 동안 우리 당을 지지하고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고 표방하면서 거기서 사업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저는 그분들까지 대표하고 그분들도 저를 지지해 줘서 제가 당 대표가 됐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그렇게 힘들게 싸우고 있는 현장에 가서 고생하신다 그래도 끝까지 용기 잃지 말고 우리 함께 싸웁시다 라고 메시지를 전해야 될 당 대표로서의 의무가 있다. 두 번째 그 직전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호남의 2030들은 국민의힘을 30% 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지역 감정이라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조금씩 옅어지면서 저는 10대 20대 30대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금혁: 많이 변했죠.
▶장동혁: 그리고 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 든 어르신들께서 우리를 많이 지지하고 있는데 여기 10대 20대 30대에서 다시 우리가 이 세대를 끌어오지 않으면 우리 보수는 희망이 없습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저는 그 싸움을 시작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방선거 직전에 한 번 가거나 당 대표 되자마자 숙제하듯이 얼른 갔다 오고 '저는 갔다 왔습니다' 그러고 한 번도 안 간다? 그게 아니라 저는 그런 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 된다. 그래서 매주 매달 가겠다 그러니까 매달 5.18 민주묘지를 간다는 게 아니라 이제 전남도 가고 전북도 가고 제주도 가고 하면서 호남의 여러 문제들을 우리가 직접 해결하는 해결자로 나서고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저에게 와서 단추 뭐 집어뜯고 했던 분들은 촛불행동과 대진연입니다. 그게 광주시민 마음 전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광주 시민들 많은 분들이 그 사람들의 행동에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야당이 올 때 오지도 못하도록 막으니까 광주가 발전 안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해야 될 일이고 불편하더라도 아니면 지금 제가 그렇게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은 또 그렇게도 말씀하시면 꼭 거기 가서 5.18 민주묘지에 가야 되냐 당 대표가 그렇게 어렵게 싸우는 분들이 있는데 거기를 굳이 안 가면서 마치 도망가거나 회피하는 것처럼 할 필요도 없다. 저는 우리 호남에도 지금도 거의 10% 가까운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있고 늘 어렵게 싸우는 분들이 있다.
저는 그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전 당당하게 그곳에 간다 그런 어려움이 있어도 난 당당하게 부딪히겠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설득할 수 있는 데까지 설득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간 것입니다. 어쩌면 왜 지금이냐?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지금 3개월 다 된 시점에 갔는데 다른 분들 같았으면 당 대표 되자마자 갔었을 것입니다. 가서 비석 한 번 닦고 무릎 한번 꿇고 이제 그 다음에 이제 나 숙제 다 했다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가만히 있을 겁니다. 그때 한 번 또 가고요. 저는 그런 행보로는 그분들의 마음을 저는 가져오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훈민: 그 분들이라는 건 호남 사람들 얘기하시는 거예요? 그러면은 언제 가는지 뭐 이런 걸 다 떠나서 그 전에 사람들이 뭐 비석을 닦고 가는 이런 거를 이제 액션으로 보여줬다고 하셨는데 그러면은 그분들이랑 똑같은 액션을 하신 거 아닙니까?
▶장동혁: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것이 일회성으로 끝난 것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게 진정성이 있으려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호남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어야 비석을 닦거나 무릎 꿇은 모습이 진정성이 있는 것이다. 저는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저는 만약에 그날 참배가 가능했었더라도 저는 무릎을 꿇거나 뭐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딱 참배하고 그리고 그전에 가기 전에도 저는 분명히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다른 분들과 같은 메시지가 아니라 오히려 5.18 특별법 그리고 그 민주묘지를 조성한 것은 여러 가지 그 당시 정치적인 상황이 있었을지라도 우리 보수 정당에서 김영삼 정부 때 이루어낸 일입니다. 우리는 그거에 대해서 피하지 않고 우리 보수 정당은 정면으로 부딪혀서 문제를 해결해 온 정당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여기 와서 참배하고 억울한 희생자가 있으면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예를 다하고 참배를 하는 것은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라고 저는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간 거고, 5.18은 거기 와서 저를 못 가게 막았던 몇몇 특정인들의 것이 아니라 5.18 민주화 정신은 미래 세대를 포함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몇몇 사람이 저를 막을 저는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훈민: 호남에서 그럼 제일 중요한 이슈가 일단은 5.18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장동혁: 아니요. 저는 말씀드렸지만 호남의 문제를 그날 그래서 현장 행보도 했었습니다. AI 센터도 갔었고요. 쇼핑몰 만드는 곳에도 갔었습니다. 지금 지역 현안이 있는 곳에 직접 갔습니다. 가면서 굳이 현상 행보를 하면서 5.18 민주묘지를 저는 패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맞서서 가서 저는 예를 다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요. 앞으로도 여러 민생 행보나 현장 행보를 할 것입니다. 전남도 가고 전북도 가고 제주도 가고요. 저는 지금 호남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현안 문제나 지역의 문제나 이런 것들을 우리가 적극 해결하는 데 나섬으로써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 대표가 되고 나면 아니면 선거 때 되고 나면 어디 한 번 그냥 찾고 우리는 호남에 대한 숙제를 다 했다라고 하는 방식으로는 저는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이대남 아까 이제 말씀하셨는데 광주 이대남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힘 지지율이 30%가 넘는 그런 조사 결과도 나왔어요. 그리고 지방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고 인구 감소는 호남 뿐만 아니라 영남에서도 지금 전국적으로 수도권 제외하고는 벌어지고 있는데 현안이 좀 많잖아요.
▷최훈민: 현안이 이렇게 많잖아요. 근데 거기에 이제 산업 현장도 가셨다고 하셨고 어디도 가셨는데 5.18만 딱 떨어뜨려서 이제 언론 위에 밥상 위에 올라가고 그걸로 비판이 되고 당원들도 그것만 가지고 이제 공격을 들어오는 걸 예상하지 못하셨나요?
▶장동혁: 예상했죠.
▷이동재: 그 부분만 딱 제목으로 뽑히잖아요.
▶장동혁: 저는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처음 가기 때문에 다른 현장 행보가 묻힐지라도 저는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저는 거쳐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날 현장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고요. 이동하면서도 계속해서 그 현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할 일이 아닙니다. 거기 광주에 계신 우리 당협위원장 당원들께서 대표님 여기까지 오셨는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가시면 우리는 여기에서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광주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어쩌다 한 번 당한 일이고 그게 어쩌다 한 번 언론에 나올 일이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 매일 치열하게 정말 힘들게 악조건 속에서 싸우고 계신 우리 당원들과 우리 당직자들과 당협위원장님들이 계시다.
▷최훈민: 근데 저는 궁금했던 게 그 시위에서 나가셨을 때 "나는 황교안이다"라고 얘기했을 때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하셨잖아요. 다른 액션도 많이 하셨고 그런데 헤드라인으로 나오는 건 '나는 황교안이다'고 광주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 딱 띄워놓고 봤을 때는 5.18에다가 갖다가 이제 수모를 당했다.
이제까지 장동혁이라는 사람을 판단했던 사람들이 장동혁을 좋아하거나 지지를 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아까 윤석열 대통령 면회 갔을 때 말씀하셨잖아요. 타이밍과 톤과 뭐 이런 거를 다 조절해서 갔기 때문에 그런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논란이 되지도 않았고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뭐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런 약간 스마트한 모습이었거든요? 근데 그 황교안과 광주 관련해서는 그런 걸 느끼지 못하겠다라고 해서 어제 제가 여쭤본 많은 분들이 불만을 표하신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저는 모든 걸 다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능한 것도 있지만 가능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하게 보이기 위해서 그날 황교안 전 총리가 그날 아침에 그렇게 체포 구속당할 위기에 있고 말도 안 되는 체포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저로서는 제1 야당 대표로서는 책임 있는 행동은 아니다. 논란은 됐을 수 있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자리도 제가 그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있고 설득을 구하고 있고 이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은 논란이 돼도 결국은 해치고 나가야 될 문제들이다.
▷최훈민: 정면 승부해야 되는 것들이다?
▶장동혁: 그리고 헤드라인에서 그렇게 한 것은 있지만 그래도 그 집회를 지켜보신 분들 참여하신 당원 분들은 그 말 말고도 그날 제가 했던 다른 말들을 다 기억하고 계시고 그것이 다 저는 씨앗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주에 갔는데 오히려 아무 논란 없이 현장 두 곳만 보고 온 것이 저는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훈민: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직진을 해야 될 문제들이 있고 스마트하게 풀어가야 될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당게 사태 혹은 계속 해당 행위라고 할 정도로 당만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면 승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스마트하게 하시겠습니까? 뭐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동혁: 그런데 많은 분들이 당 대표 되자마자 왜 그거 정리하지 않았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훈민: 많죠.
▶장동혁: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당시에 이걸 어느 시기에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가보지 않은 길을 상정해 놓고 이제 어느 순간 이것이 이제 결론이 나고 문제가 정리되면 그때 논란이 될 겁니다. 분명히 이건 언제 해도 논란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면 똑같이 비판하실 거예요. 스마트하지 못했다고.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당원들께 약속드린 문제는 제가 시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고민을 하겠지만 하겠다고 한 것을 한다. 그 약속은 저는 지키겠다는 말씀을 계속 드렸고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아마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아실 것이고 그중에 하나가 지난 금요일날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발표를 했고요.
그 전에 윤리위원회에서 제가 지역 현장 행보를 할 때 저도 알지 못하게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어떤 결정이 내려졌지만 저한테 보고도 되지 않았고 그리고 그런 거에 대해서 제가 관여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당 기구 중에서 윤리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그러니 뭐 그거에 대해서 어쩔 수 없지만 제가 그때도 말씀드렸습니다. 그 사안은 제가 당 대표 되기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징계다, 그 이후의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들이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제가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논란이 생기면 가보지 않은 길을 상정하고 스마트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다른 길로 갔으면 더 스마트하지 못했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어디에서 결판이 나냐면 죄송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에 대한 모든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지방선거 만약에 참패를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저는 지금은 잠깐 비판에 직면할지 모르고 지금 잠깐은 뭐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차근차근 내년 지방선거를 향해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이때쯤에 이걸 하고 이때쯤에는 이렇게 하고 언제까지는 우리 지지층을 결집하고 언제부터는 중도 확장으로 나아가고 그다음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아가고 그다음에 이걸 어느 시기쯤 해야 시끄러워지겠지만 가장 덜 논란이 되는 시점일까를 늘 고민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나서 논란이 50% 있었더니 스마트하지 못하다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만약에 그 방법이 아니었으면 아 논란이 100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때 그 방법과 그때 하지 않고 지금 이 방법과 이것으로 하는 것인데 지금 그걸 이제 스마트하지 못하다고 이제 하시니까 저로서는 저는 이런 뜻에서 한 것이고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이동재: 근데 그 일정 말씀을 하셨으니까 비단 당게사태뿐만 아니라 그게 정치적으로도 이제 스마트한 일정 같은 거를 고려를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당게 뿐만 아니라 어떠한 문제가 됐든 간에 그 문제의 중심에 선 사람들의 입지가 커진다면은 그럼 제대로 조치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걸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최훈민: 특히 이제 이번에 쿠팡 국면에서 새벽 배송 관련해서 이제 국힘보다는 한동훈에게 조금 스포트라이트가 많이 갔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너무 커지면 쳐내기 힘든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나오니까요.
▶장동혁: 그 또한 저로서는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명분과 시기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 없이 하게 되면 그냥 어떤 결정을 내렸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들이 더 커질 수도 있을걸요.
그러니까 지금 자꾸 커지게 왜 놔두냐라고 했었으면 하는데 만약에 다른 시기에 다른 결정을 하고 다른 방식으로 했더라면 더 커져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자꾸 말씀드리는 게 가보지 않은 길을 자꾸 배제하고 지금 간 길에서 자꾸 이게 어떤 문제가 생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문제가 저는 30일 수도 있다 50일 수도 있다 70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시기에 다른 길로 갔었더라면 100일 수도 있고 200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고민 속에서 그때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지금 여기까지 오는 것이다. 그러나 저는 지금 당내에서 두 가지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지금 많은 이슈들이 생기고 있는데 우리 원내 의원들 107명이 조직적으로 그 역할을 분담해서 이슈를 계속 끌고 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당 대표는 한 이슈에 계속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이슈가 나오면 하고 TF나 다른 상임위에서 그 이슈를 계속 끌고 가야 되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걸 선제적으로 가장 빨리 치고 나가야 되는데 그게 템포가 느리다. 그런데 그게 이슈를 잘 발굴을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원내나 당에서는 그 이슈에 대해서 조금은 고민을 해 봐야 됩니다.
이걸 무조건 당 대표나 원내대표 책임이 없는 사람은 던져놓고 아니면 그만이지만 당 대표나 원내대표는 아 지금 이 여론이 지금 어떻게 되는가 우리가 이걸 치고 나갔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고 많은 국민들이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도 댓글이나 커뮤니티 반응이나 아니면 트렌드 분석은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적어도 하루에서 하루 한 이틀 정도는 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전에 누군가 책임 없는 사람은 그냥 던지고 치고 들어왔는데 왜 저쪽보다 하루가 늦었냐라고 이야기하면 만약에 결과적으로는 그 이슈를 빨리 치고 들어왔어야 되지만 하루 먼저 치고 들어갔는데 역풍이 왔을 때를 생각한다면 결국은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템포가 조금 느릴 수밖에 없다. 책임 없는 사람은 던지면 그만이지만요.
▷이동재: 근데 지도부는 아니더라도 당 의원들 중에서 조금만 더 액티브하게 나서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장동혁: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그 이슈를 생산해서 치고 나가거나 아니면 계속 끌고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107명이 역할 분담을 좀 더 잘 해주면 좋겠다. 왜냐하면 특정 상임위에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고 저쪽에서 문제 제기할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조짐들을 보고 있다가 적기에 딱 치고 들어가서 해주는 역할 분담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첫 번째 지금 말씀드린 거고요.
두 번째는 어쨌든 당 대표가 어떤 일정을 하거나 행보를 하거나 그러면 의문이 있으면 당 대표가 와서 그거 왜 지금 굳이 그런 걸 했느냐라고 묻고 그리고 아 그렇구나라고 해서 일단 같이 목소리를 내줘야 되는데 그걸 하는 것이 지금 아직도 잘 안 되고 있다. 적어도 잘 모르면 언론에 나가서는 그래도 당 대표가 다 나름 계획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예를 들면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것도 왜 그랬는지까지는 다 생각이 있겠다라고 하고 그다음 그런데 그렇다면 그러거나 저러거나 간에 당 대표가 그러면 그 체포가 잘 됐다는 건가요라고 상대를 공격하는 쪽으로 얼마든지 이슈 전환을 하면서 싸워 나갈 수 있는데 본인들 스스로 움츠러들어서 상대 편에서 공격하면 '아 우리 당 대표가 잘못했구나'라고 스스로 움츠러들어서 같이 당 대표를 공격하기 바쁜 측면도 있고 또 하나는 그게 아니라 당 대표가 뭘 하면 '아 잘 걸렸다'라고 생각해서 저쪽 편보다 우리 편에서 먼저 공격하기 바쁘다.
그런데 그걸 두고 여러분들은 그럴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 끝나고 당 대표가 되자마자 해당 행위자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리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지만 어쨌든 당분간 당무감사위원장을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윤리위원장은 아직도 제가 임명한 분은 아니고요.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자리고 당무감사위원장은 다행히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이제 얼마 있다가 임기가 끝났지만 윤리위원장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밀어붙이는 것만 강조하다 보면 나중에는 결국 절차적 정당성 때문에 모든 것들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장 답답한 건 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지지층의 마음도 얻어야 되고 중도의 마음도 얻어야 된다. 그거는 제가 눈만 뜨면 생각하는 일이고 어떤 때는 이제 어쩌다 3시에 잠 깨면 이제 7, 8시에 일어나서 출근할 때까지도 계속 그 생각만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뭘 하나를 하면 어떤 비판이 오고 있는 건지를 다 가장 먼저 듣고 뭐 문자 폭탄부터 시작해가지고
▷최훈민: 휴대폰 번호 바꾸셨잖아요.
▶장동혁: 그래도 와요.
▷최훈민: 궁금한 게 5.18 묘지를 방문하면 중도표가 오나요?
▶장동혁: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중도표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다고 해서 제가 5.18을 방문한 것 때문에 중도가 떠나가나요? 저는 그 문제가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호남에서 힘들게 싸우고 계신 우리 당원들, 그리고 이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10, 20, 30 젊은 층들은 지금 이미 우리 지지율이 뭐 그게 얼마큼 신뢰가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30% 넘게 나왔습니다.
지금 당 대표의 모든 행보가 중도층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행보마다 타겟팅하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 행보를 한다고 하면 전국이 다 반응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부동산 문제가 몸으로 와닿는 분들은 규제 지역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게 왜 그럼 다 지지율로 반영되지 않느냐 아직 예를 들면 저희들이 노원구의 현장 행보 갔을 때 그분들은 빨리 이 심사가 통과가 돼야 돼요. 통과도 안 됐는데 그 이후에 일어날 대출 문제니 이거를 양도하고 말고 하는 문제는 아직 문제가 아닌 겁니다. 이게 사업부터 빨리 통과가 돼야죠.
그리고 월세난 전세난이라고 하지만 내년 2월달 신학기가 되고 내년 2월달에 인사 이동이 있어서 내가 다른 어디로 우리 지방에 있는 분들이 자녀를 서울로 학교로 보낼 때쯤 일어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값 문제에 대해서 규제 지역 외의 분들은 그것보다는 지금 지역은 지금 뭐 건설 경기가 다 죽어서 힘들고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너무너무 힘든 게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 대표의 어떤 행동이 모든 국민들을 타깃으로 하거나 언제나 중도를 타깃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물론 당 대표는 균형 감각이 있어야 됩니다. 중도나 지지층이나 균형감 있게 바라봐야 되지만 저는 모든 시기에 중도 50 지지층 50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도 100 하다가 중도 80, 지지층 100 그러다 지지층 80 중도 20 이런 식으로 해서 결국은 제가 당 대표 된 순간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전체로 보면 이게 균형이 있지만 이 무게 중심은 계속해서 쭉 옮겨가게 돼 있다. 그런데 저는 12월 말까지도 아직 지지층에 더 큰 무게 중심을 둬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저는 지지층에게 더 많은 관심과 소구를 해야 되고 무게 중심을 더 훨씬 더 많이 줘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기본은 닦아놓고 가야된다
▶장동혁: 그렇죠.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걸 다 하고 호남을 가겠다라고 하면 선거 전에 그냥 인사치레 하러 온 것밖에는 안 된다. 그건 조금 먼저 시작해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제다. 왜 자꾸 지금이냐라고 하는 것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플랜에 의하면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면 지금쯤 시작해야 예를 들면 선거 전에 네번, 다섯번은 갈 수 있다. 그런데 선거 전에 호남에 대부분 다 두 번은 가요.
▷이동재: 그럼 내가 지금 냉탕 온탕을 오고가면서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님은 일단 내부 단속하고 있고 하지만 해야 될 건 하고 있다. 뭐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까요?
▶장동혁: 저는 지지층 결집을 아직도 하고 있는데 항소포기, 부동산, 김현지 이슈들에 대해서는 그건 중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놓치지 말고 가야 할 문제라는 겁니다. 그런데 자꾸 중도, 현장 행보, 민생 이렇게 얘기하지만 제가 지난주에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계속 경제 민생 행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그거에는 주목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슈에만 주목을 합니다.
그러니까 언론에서는 계속 뭐라고 하냐면 민생 행보하고 중도로 가라고 하고 그런데 중도로 가고 민생 행보 하는 거는 기사에는 안 내요. 그냥 제가 가서 현장에서 만난 분들만 피부로 느끼는 것뿐입니다. 아 저 사람이 우리를 위해서 와줬구나라고 하는 거지 언론에서는 체감 있게 선거 때 뭐라고 합니까? 선거 때 계속 정책이 부재하다 공약이 부족하다. 정책으로 가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정책 우리가 책으로 내도 그거 공부해서 언론에서 절대 공약이 뭐가 있다고 잘 안 내줍니다. 논란이 되는 공약이 있으면 그거 내주고 그 다음에 막말이 우선입니다.
공약집 이 두꺼운 우리 민생을 챙기는 공약보다 막말이 우선이잖아요. 막말 한 번 나오면 그걸로 일주일 가지, 공약 싹 다 묻혀버립니다. 아무리 큰 공약을 얘기해도 오전에 공약 10시에 공약 발표했는데 10시 20분에 막말 나오면 그날은 그냥 막말로 묻힙니다.
▷최훈민: 그렇죠 대표님 어제 제가 여러 분들한테 이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중에 90% 욕인데 10% 응원하는 글 중에 하나 제가 따온 게 있는데 "국민의힘 내부 눈치 너무 보지 마십시오. 우파 국민이 최초로 결집해서 조중동이 믿는 후보를 제낀 건국 이래 첫 당대표십니다. 현역 의원이 안 따라와도 국민이 따라가는 여건이 됐습니다. 용기 내시라고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전달해 달라고 하셔서 이 내용이랑 좀 비슷해서 하나 꺼내 와 봤습니다.
▷김금혁: 대표님 제가 궁금한 게 지금 대표님 말씀을 오늘 쭉 들어보면 결국은 중도 확장성에 대한 고민도 분명히 있으신 것 같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선거를 이기려면 어쨌든 지금 현재의 지지세에 플러스가 되는 요인들이 있어야 결국은 우리가 선거의 승리를 이길 수 있고 그 지방선거 이후에 선거에서도 우리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 지도부가 그 기반을 뭐로 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10, 20, 30 세대가 확실하게 보수 쪽으로 돌아서고 있는 건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느끼는 부분이잖아요. 저는 이들이 곧 중도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제가 조금 들으면서 의문이 들었던 게 그러니까 이런 여러 가지 중도적인 행보를 가지고 가도 언론이 실어주지 않는다라고 하셨는데 죄송하지만 혹시 지금 개혁신당에서 뭘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102030 세대를 타겟팅 해가지고?
지금 대학생 토론회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당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런 사람들 즉 언론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들이 중심이 돼 가지고 대학생들을 이제 토론 배틀로 불러들여서 그들한테 대변인 자리도 주고. 그러니까 어떻게든 개혁신당은 청년 세대한테 꾸준히 소구하고 있다라는 걸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있단 말이죠. 그게 굉장히 기사화도 잘 되고 있고 지금 대학교 내에 어떤 토론 커뮤니티나 이런 곳에는 회자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늘 들었던 생각이 우리가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했는데 2030이 우리를 지지해 주는 천재일우 기회를 맞이했는데 과연 그들한테 우리가 지금 문을 열고 있는지 그러니까 우리라는 건 국민의 힘이겠죠. 그리고 이 세대가 결국은 투표장에 가서 우리한테 투표를 해야 되고 나중에서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그들이 뽑아야 되고 이런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인가? 지금 국민의 힘이. 그러니까 지지는 받고 있는데 이게 점점 옅어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최훈민: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더불어민주당 같았으면 지금 물고 빼고 다 하고 다 뽑아 먹었을 텐데 왜 국민의 힘은 못 뽑아 먹느냐?
▷김금혁: 이런 관련해 가지고 뭔가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가시적으로라도 좀 이렇게 우리한테 보내주는 지지가 고맙다 그러면 우리가 그 지지에 걸맞은 행보 혹은 당신들이 정치적인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어떤 정책이나 인선이나 이런 것들로 좀 화답하겠다라는 그런 것들이 마중물이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고민이 좀 있거든요.
▷이동재: 요약을 해 보자면 지방선거 앞두고 2030에 대한 타겟팅 전략?
▶장동혁: 그 부분은 솔직히 이제 아픈 부분인데요. 지금까지는 그냥 우리 국민의힘의 노력으로 돌아선 게 아니라 다른 계기에 의해서 이제 2030들이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2030이 돌아서게 된 가치나 이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기대고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그 돌아선 분들에 대해서 정책적 효능감을 준다거나 개혁신당이 하는 것처럼 그분들과 호흡하면서 우리가 함께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고 문이 열려 있다고 하는 것을 실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행보들이고 예를 들면 뭐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퍼포먼스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은 저희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 나갈지에 대한 부분이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어쩌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훈민: 그와 관련된 인선은 언제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인선이거든요 사실은. 지금 최고위원도 그렇고 뭐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중에 장동혁 대표가 인선을 통해서 자기 사람 채우는 걸 보고 싶다가 첫 번째.
그리고 상의를 할 수 있는 어떠한 캐비닛이라고 하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없는 게 좀 답답하다 왜냐하면 말씀하셨듯이 당 생활 오래 한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지금 외부에서 이제 전략가를 했던 많은 인재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제대로 뭉치지 못하게 하고 이런 게 좀 답답하다 인선에 있어서 이런 불만들이 쫙 올라왔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금혁: 한 말씀만 더 드린다면 저는 화가 나더라고요. 그러니까 개혁신당 지지율이 지금 3% 아닙니까? 개혁신당을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우리 지금 국민의힘이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2030이 여전히 개혁신당보다는 우리를 지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높거든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데 마치 2030의 지지는 이준석이 가져가는 것처럼 그쪽에서 플레이를 해버리니까 우리는 멍하니 앉아가지고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서 아니 저건 우리 몫인데 왜 뺏기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동재: 사실 이제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 개혁신당하고 연대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연대 뭐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거지만 그 시장을 먼저 차지할 수 있는 거거든요. 지금 2030이 그래도 훨씬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높고 심지어 광주 같은 경우에도 20대 남성은 30% 넘게 국힘을 지지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조금 더 소구력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까라는 거에 대해서 좀 궁금해하더라고요.
▶장동혁: 사실 답을 다 주셔서 지금 청년들이 효능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정책으로 다가가고 어떻게 청년들에게 문을 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야 되는데 지금 제가 이제 되고 나서 3개월 동안 거의 특검과 싸우고 계속 이슈가 생겨서 지금 그것이 아까 안 되고 있는 게 제 아픈 부분이라고 말씀드렸고 그런데 그게 내년 지방선거가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어쨌든 적어도 이 특검 국면이라도 지나가면 우리는 당장 또 다음 주에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거고요. 그리고 나면 또 한 2, 3일 후에 또 이제 영장 실질심사가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좀 있으면 또 패스트트랙 판결 선고 있고요.
그런 것들에 자꾸 밀려가면서 지금 말씀 주신 너무 중요한 부분인데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가 마음을 얻어올 수 있는 부분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게 매우 안타깝고 인선으로서 뭔가를 이제 보여줘야 된다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청년 인재들을 찾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기존에 있는 분들보다 뭔가 좀 새롭게 발굴을 해내야 되는 작업들을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사실 솔직히 그걸 못하고 있어서 지금 뭐 말씀드린 여러 상황들이 겹쳐 있긴 하지만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큰 고민을 해야 될 것 같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도 보수 정당에도 좋은 인적 자원들 전략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정책적으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이제 모아나가야 되는 작업들을 해야 되는데 사실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저희들이 야당이 되니까 '내가 뒤에서 돕겠다' 그런데 예를 들면 뭐 공식적으로 무슨 자문 그룹 또는 뭐 무슨 위원회 여기에 내가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은 내가 부담스럽다라고 말씀 저는 그것도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제가 무슨 캐비넷을 두고 정책적으로 같이 이렇게 해 나가야 될 분들은 당분간은 우리의 힘이 더 생기기 전까지는 비공식적인 그룹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조찬 모임이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그런 분들을 뵙고 이제 아이디어를 들으려고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정책들이나 어떤 아젠다나 이런 것들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걸 구현해 내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계속 다른 정치적 특검 이슈나 이런 뭐 항소 포기나 또 계속해서 이런 이슈들 때문에 조금씩 밀려서 이제 그런 것들이 효능감 있게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이 맞고, 저는 오히려 뭐 다른 뭐 왜 뭐 규탄할 때 그런 얘기했냐 어디 갔냐 이런 것보다 저는 이런 지적들이 훨씬 더 오히려 저는 아픈 부분이죠. 그리고 사실 우리가 보수 정당이 그동안 계속해서 잘 하지 못했던 부분들인데 뭔가 새롭게 하려고 해도 이런 부분들이 잘 이렇게 확 뚫리지 않고 계속 막혀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좀 아쉽죠.
▷이동재: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정말 가장 어려울 때 당 대표가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진짜 신경 써야 될 게 한 100개는 있는 것 같은데요 대표님.
▷최훈민: 그 제갈공명이 왜 일찍 죽은 지 아세요? 위임을 안 해서.
▷이동재: 강유를 한 명 발굴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최훈민: 윤 정부 때도 관료를 계속 쓰다가 이 사태가 벌어졌는데 조금 또 그래도 공무원 출신이시니 나눠야 되지 않나 싶어요.
▶장동혁: 지금 상황에 대해서 원내 위원님들과 이렇게 함께 그걸 역할 분담을 해서 가는 거는 저는 그것도 올 연말이 지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해하는 게 많은 분들이 지금 뭐 패스트트랙 재판 또는 뭐 이렇게 뭐 지금 수사받고 있거나 뭐 이렇게 계속 다 이렇게 좀 안 좋은 상황에 계세요.
▷최훈민: 벼랑 끝에 몰려 있는 거죠.
▶장동혁: 보시면 제가 그동안 TF나 특위를 많이 출범시켜 놨지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특위나 TF가 계속 이슈를 이제 끌고 가고 뒤에서 계속 뒷받침하는 그런 것들이 안 되는데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다 이해를 해요.
왜냐하면 그분 한 분들 한 분들이 개인적으로 지금 되게 어려운 상황에 계세요. 그러니까 뭐 해 주십시오라고 하기도 참 민망하고 죄송하고 '너는 뭐 네 일 아니라고' 뭐 이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지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지나고 계시기 때문에
▷최훈민: 네 선당후사 아닙니까?
▶장동혁: 근데 저는 그런데 이게 예를 들면 뭐 이렇게 진짜 뭐 구속영장이 청구되거나 특검의 수사를 받거나 아니면 재판에 있으면 직접 저는 뭐 당해보고 다 그런 것들 다 거쳐왔으니까요. 선당후사 라고 말씀드리기도 힘들 정도로 그런 것들을 더군다나 이 부당하고 억울한데 말도 못하고 감내는 다 해야 되고 하는 그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지고 있는 그 무게는 옆에 사람이 쉽게 그냥 말로 '아이 뭐 그래도 지금 뭐 싸워야 될 때지 뭐 지금 선당후사지' 하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고 계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렇게 규탄대회 때 뭐 이렇게 비껴서 있는 분들도 있지만 본인의 그런 것들을 감당하면서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고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금혁: 제가 오늘 이제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사실 그 장 대표님이 당대표 되는 과정을 보면 사실은 다른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규군이고 장 대표님은 게릴라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한 사람은 정규군으로 싸웠고 한 사람은 게릴라로 싸웠는데 사람들이 필요했던 것은 이런 엄혹한 시기에 우리는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싸우는 게릴라가 필요해서 대표로 앉힌 거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데 대표님 되시고 나서는 행보가 정규화 돼 버리니까 사람들이 거기에 좀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파격적인 무언가가 없다라는 그런 것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고민을 좀 해 주시면.
▶장동혁: 딱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당대회 때는 이제 전당대회 국면이니까 이제 제가 이제 뭐 어떤 걸 해도 다 이제 아 뭐 저건 뭐 전당대회 기간이니까라고 했지만 제가 제 스타일대로 전당대회 때 보여줬던 모습이나 그보다 더 파격적인 모습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원내의 확고한 지지 세력 그리고 밖에 당원들이든 지지자들 그게 얼마가 됐든 당 대표가 어떤 걸 해도 다 이유가 있겠지 예를 들면 이재명이 대선 기간 중에 내가 중도 보수라고 해도 '개딸들은 다 이유가 있을 거야 선거는 이기고 봐야지' 뭐 이렇게 어떤 행보를 보이더라도 분명히 제가 게릴라식으로 들어오면 전당대회 때 똑같이 있었던 것처럼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총공세가 들어올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해 주고 밀어주는 확고한, 밖에 있는 지지 그룹 그리고 원내에서도 어떤 공격이 와도 정말 몇몇 확실한 예를 들면 10명 뭐 이렇게 스피커들이 쫙 가가지고 그거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하지 마라라고 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지지세력 그러니까 안팎의 지지 세력이 확실하게 있을 때에만 그걸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없을 때 잘못 실행하면 여기서 도와줄 사람 여기서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여기저기 이제 역시나 여기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초전박살 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래서 저는 진짜 오늘 세 분이랑 같이 이렇게 하면서 감사한 게, 똑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시는구나. 내가 생각했던 거 제가 가장 답답한 것은 전당대회 때 보여줬던 장동혁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답답합니다. 그걸 알지만 그걸 보여줄 한마디로 발판이 없는 거죠.
한마디로 우리 이런 이런 용어 써도 되나 모르겠는데 이제 우리 공구리 친다고 그러는데 아니 공구리를 쳐놔야 그 다음에는 누가 뭐라고 하든 기둥도 박고 뭣도 박고 뭣도 박을 텐데 이게 지금 안팎에서 제가 뭘 하더라도 야 흔들지 마 다 이런 뜻이야 이런 거야 믿어봐 기다려라고 해줄 그 확실한 그게 없기 때문에 저는 제 방식대로 여기다 기둥도 꽂고 싶고 제 방식대로 기존에 있던 것들 다 그냥 날려버리고 싶고 그리고 완전 새로운 거 꽂고 새로운 집을 짓고 싶은데 그래서 제가 자꾸 말씀드리는 게 그래도 12월까지는 제가 다지는 시기입니다.
▷이동재: 저희가 2030 말씀 많이 드렸잖아요. 공구리 친다고 하는데 공구리를 이제 엄청 레미콘을 동원해서 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이제 작게 작게도 칠 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030 같은 경우에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찰리 커크 같이 대학교에 찾아가서 인재들이 많이 있으니까 청년들을 설득하는 그런 토론을 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특히 호남 같은 경우에도 2030 같은 경우에는 국힘의 지지세가 높으니까요. 그래서 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라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동혁: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 이제 이제 예를 들면 왜 학교나 이런 데 가서 학생들하고 이제 2030을 다지는 일을 하지 않느냐라고 예를 들면 아쉬움 반 비판 반 30이 있다고 하면 제가 만약 가면 지금 특검 저러고 있고 지금 항소포기 난리 났는데 너 한가하게 지금 거기 돌아다니냐라고 할 거거든요. 뭐 변명 같지만 그래서 모든 게 다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기는 특검이 다 끝나는 12월 말쯤 돼야 이제 마지막 특검 3개 특검 중에서 마지막 특검이 끝납니다.
이제 12월 초부터 이제 하나씩 하나씩 끝나갈 텐데 마지막 특검 그리고 생각해 보면 민주당의 이 내란몰이가 끝나는 결정적인 시점은 아마 27일 날 체포 동의안이 통과가 된다면 민주당이 다수니까 통과가 되겠죠.
그런다면 12월 2일이나 3일날 영장실질심사가 있고 12월 3일 그 언저리에 영장 실질심사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그리고 27일부터 민주당은 내란몰이를 쭉 끌어올리면서 어떻게든 영장 발부되도록 계속 법원 압박하고 협박하고 계속 민심을 끌어올리려고 노력을 할 테고요. 그 결론에 따라서 저는 많은 것이 바뀔 건데 그때 우리가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이 그렇게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여기가 우리가 우파 시민들이 모든 힘을 다 해서 모아야 되고요. 저는 우리가 그 힘을 모으는 디딤판이 저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체포 그리고 영장 기각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게 구름판이 되어서 이제 그다음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입니다. 이걸 끝내면 우리는 저들의 무도한 내란몰이를 끝낼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거였는데 저는 그것이 끝나고 차곡차곡 이제 채해병이나 김건희 특검은 거의 다 이제 힘을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남은 조은석 특검 하나만이 이제 황교안 전 총리도 영장 다시 청구한다고 하고 이제 마지막 발악을 할 건데 이거를 다 끝내고 나면 그게 12월 초가 될 거고요.
그래도 이제 마지막 발악을 하겠죠. 기간이 남아 있으면. 뭐 무리하게 막 기소도 던져놓고 그게 끝나는 게 결국 12월 말인데 그게 이 싸움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진짜 2030 대학교에 가서 강연도 하고 직접 만나서 우리도 이준석 대표처럼 실제로 그들과 효능감을 줄 수 있는 행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인선 문제도 뭐 예를 들면 지금 최고위원 자리 하나 비어 있지만 지금 시간을 두고 보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뭐가 부족하다고 저한테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까?
저는 누구 한 사람을 꼽아서 뭐 최고위를 어떻게 하겠다 이런 생각보다 두세 달 지나면 우리가 뭐가 부족한지를 알게 될 거다. 그러면 그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최고위원 자리 한 자리는 두겠다. 내 사람 하나 만들어 가지고 최고위를 하기 위해서 빨리 뭐 누구 그게 아니라 근데 오늘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그런데 제가 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장애 요인들이 있고 지지자들한테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제가 부족하고 제가 답답한 부분을 세 분도 똑같이 느끼고 계시구나라고 하는 거에서 저는 사실 오늘 울컥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고요.
그리고 내가 아쉽다고 생각한 거 이게 부족한데 보여줘야 되는데 못 보여줘서 답답했던 게 맞는 거구나 결국은 내가 이 문제를 타개하고 확장해 나가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여러 장애 요인이 있지만 빨리 그 장애 요인들을 제거하고 지금 이 방향으로 가는 게 맞구나 세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똑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저는 그거로도 오늘 그냥 제가 출연해서 세 분한테 오히려 저는 그냥 뭐 이렇게 무슨 지적을 받은 게 아니라 위로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최훈민: 1월 31일 날에도 한번 와주시겠어요?
▶장동혁: 12월 말이나 1월 초쯤에 다시 와야 될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제가 또 말씀드릴 게 있고 어쩌면 곧 다시 와야 될 수도 있고요. 운명의 장난인지 12월 3일이 제 취임 100일입니다.
▷이동재: 12월 3일이 100일이요.
▶장동혁: 그래서 저도 뭐 안 되면 저는 이렇게 제가 직접 나서서 직접 소통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쟤 왜 저래? 이러는데 그래도 말씀을 드리고 듣고 나면 그래도 해소되는 게 있어서 직접 나서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곧 12월 달에는 무조건 한 번 와야 될 일이 생길 것 같고 1월 초에도 연이어서 와야 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뭐 좀 지켜보시면 올 일이 자꾸 생길 것 같아요.
▷이동재: 잠깐만요. 최훈민 기자님. 이제 우리가 보내드려야 될 시간이 한 3분 정도 남았거든요. 질문 한 개씩만 더 할게요.
▷최훈민: 아뇨. 이거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건데 국힘은 굉장히 고고한 정당이었잖아요. 오랫동안 이제 패권 정당이었고 요즘 사람들은 선거 지는 선비보다 그냥 뭘 해서라도 이기는 양아치를 더 선호한다고 이렇게 얘기를 전해달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장동혁: 제가 표방하는 겁니다. 아니 저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냐면,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거 우리 쉬운 말로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자인데 아까도 말씀하신 겁니다. 스마트하게 하지 않으면 그냥 이거는 망나니밖에 안 되는 거예요. 망나니밖에 안 되는 거고.
그리고 저는 한 가지 부담이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스스로 선택해서 스스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까지는 저는 다 온 겁니다. 다음은 국민이 민심이 하늘이 하는 거지. 그런데 지금 저한테 맡겨진 것은 국민의 힘 지도부가 아니고 그러니까 장동혁 개인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도부도 아니고요. 국민의힘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체제인 거 아시잖아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면 그리고 이제 이제 무너지고 나면 뭐 또 누군가가 뭐 대표 자리에 오겠지만 지금 늘 이제 제가 두려운 것은 남들이 어떤 비판을 하거나 지지율 가지고 막 말씀하거나 그럴 때 저는 그게 장동혁의 지지율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아니라 이 사회주의 전체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지금 있는데 이게 이만큼 내려가고 이게 이만큼 올라가는 기분이어서 저는 이게 그 마음이 너무너무 무겁습니다.
이 체제를 지키겠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아니고 그냥 우리가 집권해서 우리도 그냥 우리가 여당 되자라고 하는 건 밥그릇 뺏는 것밖에는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확고한 방향성과 목표가 없다면 우리가 가져와야 될 건 뭔데 그런 걸 못 지켜줄 거면 국민들이 볼 때는 그놈이 먹던 거 저놈이 먹는 것밖에는 안 되는 거죠.
근데 저는 뭐 이렇게 비판이 있고 제가 무슨 저는 분명히 나름대로 그걸 위해서 열심히 고민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비판이 오면 자꾸 제가 고민하는 것은 '내가 그러면 뭔가 잘못한 건가 나는 이렇게 보고 한 건데 진짜 이게 잘못됐다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 사회주의 전체주의가 이렇게 올라가고 자유민주의가 이렇게 자꾸 이렇게 지금 자꾸 이렇게 내려가는 건데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어떻게든 이게 균형을 맞추고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이게 올라가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뭔가 보여줘야 되는데'라고 하는 그 부담감이 있어서 저를 짓누르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 체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지 뭐 내년에 지방선거 승리해 가지고 뭐 지도부가 살아남고 누가 살아남고 뭐 이런 문제가 아니거든요.
▷김금혁: 딱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흔들리지 마시라'라는 좀 그런 부탁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지지층이 없다 없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지만 또 안 보이게 대표님 응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 입장에서는 지금 속도는 좀 느리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바람을 그분들을 대표해서 제가 드리겠습니다.
▶장동혁: 저한테 요즘 욕하시는 분들이 어쩌면 저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만큼 기대가 컸고 바라는 게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이제 화가 나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이제 말씀드리자면 그거 다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치밀하게 스마트하게 접근하지 못하면 모든 게 특히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체제를 지켜야 되는 이 싸움에서 너무 경거망동하다가 아무것도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까 아직은 '그게 싫어서 너를 뽑아줬더니 또 너도 옛날 사람들의 그 옛날 정치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말씀들 해주시는데 장동혁의 정치를 보여주기에는 조금만 더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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