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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용철 방사청장 취임, 李대통령의 인사 전횡…'대장동 숨겨진 설계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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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전 방사청 초대 차장, 방사청장으로 취임

17일 방위사업청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에서 이용철 신임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방위사업청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에서 이용철 신임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철 전 방사청 초대 차장이 방사청장으로 취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대장동 게이트 연루자를 방사청장에 앉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전횡"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용철 청장은 2010년 유동규 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당시 임원 추천 위원이다. 유 씨에게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몰아준 핵심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은 이 청장을 '방산 4대 강국을 이끌 최적의 전략가'로 포장했지만, 그가 '대장동 게이트의 숨겨진 설계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청장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때 '너무 오래된 얘기라 기억나는 게 머릿속에 하나도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한 바 있다"며 "대규모 국민 혈세 손실을 초래한 대장동 게이트 의혹의 본질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전문성을 갖췄다 하더라도 이렇게 정치적 논란과 도덕적 의혹을 지닌 인물을 대한민국 방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자리에 앉히는 것은 명백한 인사 검증 실패이며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적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이용철 청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과거 의혹에 대해 소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인사 전횡의 대가는 국정 동력 상실과 민심의 외면으로 이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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