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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시간 봉사의 진심"…구미 AGC, 정부 공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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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초 획득... ESG 경영 성과
2010년부터 인재 육성·상생 초점... 봉사단 '룩 비욘드' 주축
'그림책 잔치' 5주년... AI 아트 수업·김장 4만3천900kg 기부 '다양'

지난 9월 AGC와 함께하는 구미그림책잔치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AGC제공
지난 9월 AGC와 함께하는 구미그림책잔치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AGC제공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전문 기업 AGC화인테크노한국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18일 AGC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제도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꾸준히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한다. AFK는 이번 인증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과 지역 상생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경북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있는 AGC는 2010년부터 ▷인재 육성 ▷지역과의 공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 봉사단 '룩 비욘드(Look Beyond)'가 있다. 현재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3천여 명, 총봉사 시간은 7만 시간이 넘는다.

지역사회공헌인 인정제 인증로고
지역사회공헌인 인정제 인증로고

AFK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소재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역 독서 문화 조성에 집중한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올해는 'AGC와 함께하는 AI 아트 수업'을 새로 마련해 임직원 재능기부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AFK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는 'AGC와 함께하는 구미 그림책 잔치'는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지역 문화단체와 협력하는 이 행사는 민관 협력 지역 문화 축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미래 세대 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나눔 활동도 꾸준하다. 매년 김장 김치 3천kg을 전달해 누적 기부량이 4만3천900kg에 달한다. 헌혈 캠페인, 플로깅, 환경보존 캠페인 등 지역 밀착형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김재근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처음 획득한 것은 AFK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 상생 노력과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만든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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