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를 가리는 '커피 앰배서더 컵'에서 삼성동점의 김도형 파트너가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로 선발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를 통해 내년 한 해 자사의 커피 철학과 전문성을 대표할 인물을 공식 선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21일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2026 커피 앰배서더 컵' 본선 대회를 열고, 올해 최종 우승자로 김도형 파트너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사내 커피 전문가 중 최고의 역량을 가진 1인을 가리는 연례 행사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커피 앰배서더는 스타벅스의 커피 품질, 추출 기술, 브랜드 스토리 등을 대내외에 전파하는 공식 직책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1명의 앰배서더를 선발해 왔으며, 이번 선발을 통해 김도형 파트너가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선발 과정은 전국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지원을 시작으로, 커피 지식 시험과 커피 추출 실기, 라떼 아트, 커피 관련 프레젠테이션 등 예선과 본선 평가로 구성됐다. 결선 무대에 오른 5인은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과 관능 평가 테스트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김도형 파트너가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로 최종 낙점됐다.
김 앰배서더는 수상 소감에서 "커피매스터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벅스 커피 문화의 가치를 널리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그는 커피 관련 대외 행사, 사내 교육,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스타벅스는 사내 커피 세미나인 '별다방 엑스포'도 함께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의 파트너가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별다방 엑스포는 파트너들이 커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중 최대 규모의 사내 행사로, 커피 추출 체험부터 미니 특강, 커핑 교육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푸어오버, 케맥스 등으로 직접 커피를 추출해보는 브루잉 바,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경험하는 바 믹사토, ▲고급 머신 블랙이글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체험, ▲개인 원두 블렌딩 바 등 파트너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세션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라떼아트 챔피언이 진행하는 클래스와 앰배서더 특강, 커피 향미를 구분하는 커핑 체험 등이 이어졌다.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의 정운경 센터장은 "커피 앰배서더 컵과 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커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커피 전문 조직인 '커피 엑설런스 센터(CEC)'를 출범했다. CEC는 커피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매장 방문 코칭, 서비스 기준 수립, 커피 대회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엑설런스 코치들은 전국 매장을 직접 방문해 커피 제조와 서비스를 시연하며, 매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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