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이 2배 넘는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부실 우려 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문제를 해소하고,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iM금융그룹은 6일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누적 4천4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2천208억원)보다 106.6%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작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순이익은 2배 이상 뛰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누적 3천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우량 여신 위주로 대출을 관리해 이자이익은 작년 1분기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손비용률은 0.50%로 전년 대비 0.09%p 하락했다.
지난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작년 분기마다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누적 당기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다.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충당금금을 적립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누적 당기순이익 209억원, 5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된 iM캐피탈 자산은 전년 대비 28.9% 성장했고, 이익은 60.7% 개선을 이뤄냈다.
같은 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년 대비 40%(200원)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5.3%를,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를 달성했다.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승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대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이익 개선세에 주가가 90% 이상 상승한 바 있으나 아직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된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주주가치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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