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안권섭)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가 특별검사보로 합류한다.
특검팀은 4일 오후 공지를 통해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1항에 의거 특별검사보로 김·권 변호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서울 출신으로 춘천지법 강릉지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 법무법인 모아 대표변호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정률 구성원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권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부산 출신으로 법무법인 신율 등 변호사 업무에 이어 경력변호사 특채 2기로 경찰청에서 근무한 뒤 지난 2021년부터 2년여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로 재직했다. 현재 법무법인 엘케이비평산 파트너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안 특검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이 수사할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현금다발 1억6천500만 원 중 5천만 원에 둘린 관봉권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진 사건이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던 지난 4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안 특검이 17일 임명된 것을 고려할 때, 특검 최장 준비기간(20일)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6일에는 수사를 개시할 전망이다. 기본 수사기간은 60일이며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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