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지능정보원)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추진전략 수립은 물론 공공기관 AX를 주도하고 있다.
지능정보원은 최근 공공기관이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지능정보원은 AX를 위해 내부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자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현실을 반영한 실용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기관 전체의 AX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으로, 향후 세부과제별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상세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정보원은 과제 발굴, 과제 성과점검, 성과 확산 및 표준화, 실행역량·조직문화 강화, 제도·인프라 지속 진화 과정을 지속적 반복·개선해 공공 AX 성과 확산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능정보원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계획과 목표의 간격이 좁혀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AX 성과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지능정보원은 AX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공공 AX 가이드라인과 컨설팅 서비스를 타 공공기관에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에는 ▷AX 관리체계 구축 방법 ▷단계별 AI 도입 전략 ▷리스크 관리 방안 ▷성과 측정 지표 등이 담겼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공공기관이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단계별 발전 경로를 설계할 수 있는 'ASSET 로드맵'이다.
지능정보원은 미국·영국 등 주요국 공공부문 AI 전환 사례를 분석하고, 이사회 및 경영전략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 로드맵을 개발했다.
ASSET 로드맵은 각 기관의 AX 고도화 수준을 ▷인식(Awareness) ▷기반 구축(Setup) ▷활용 전면화(Systemization) ▷고도화(Enhancement) ▷전 환 완료(Transformation)의 5단계 구분하고, 단계별 특징과 필요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공공기관들이 현재 수준을 자체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능정보원은 밝혔다.
지능정보원은 현재 AX 수준이 ASSET 로드맵 1단계인 인식(Awareness)을 넘어 2단계 기반 구축(Setup)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내년까지 전사 차원의 AX 기반을 구축해 'AI 친화 조직'으로 발전하고, 2027년까지 전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공공부문의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근본적 변화"라며 "선도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전환(AX) 경험과 방법론을 전 공공기관과 공유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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