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대구경북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가 최근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얼어붙었다.
9일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6건, 거랙금액은 1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21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520건, 거래금액 2천8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거래량 88.1%(458건), 거래금액 90.1%(1천883억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30.3% 줄어든 62건, 거래금액은 20.8%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분기 전용면적(1㎡)당 평균 가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올랐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1천619만원에서 1천679만원으로, 비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1천165만원에서 1천261만원으로 상승했다. 두 권역은 전분기 대비 각각 3.7%, 8.2%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분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공급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수요까지 둔화되면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실수요자의 부담 완화와 업종별 업황 회복이 병행돼야 하지만, 현재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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