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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전재수, 거절하다 '복돈'이라니 받아갔다…통일교 현안 청탁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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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하면서 "전 의원이 '복돈이니 받아도 된다'고 하자 받아갔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한겨레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이 지난 8월 진행된 특검 면담에서 "2018~2019년경 전재수 의원에게 현금 3천만 원을 작은 박스에 담아 전달했다"며 "전 의원이 거절했으나 '복돈이니 받아도 된다'고 했고, 이를 받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전 본부장은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도 함께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본부장은 금품 전달 목적이 통일교 관련 현안을 부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에 "돈을 건넨 민주당 소속 전직 재선 의원이나 미래통합당 의원과는 금품의 성격이 달랐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전재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부산 지역에서 2016년부터 세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9일 자신의 SNS에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근거 없는 진술을 사실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 조작이며 제 명예와 공직의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적 행위"라면서 "허위 보도와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전 장관은 이날 미국 출장 중 YT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10원짜리 하나의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귀국해서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11일 오전 귀국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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