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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대응 1단계 발령…헬기 34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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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발생한 경주 양남면 산불도 진화 작업 중

CCTV에 포착된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산불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CCTV에 포착된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산불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시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야간 진화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8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일대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대응 1단계는 피해 면적이 10∼100㏊ 미만일 경우 발령한다. 문무대왕면 산불 화선은 1.15㎞, 산불영향 구역은 약 10㏊이다. 진화율은 34%다.

산림당국은 앞서 발생한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 산불도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남면 산불의 경우 발화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 직선거리로 약 7.6㎞다.

화선은 0.92㎞이며 진화율은 93%다.

산림당국은 현재 양남면 산불의 진행 방향이 월성원전 국가산단으로 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림청은 야간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문무대왕면·양남면 산불 현장에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1분 이들 지역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오전 7시 17분 해가 뜨는 것과 동시에 두 지역에 산림청 헬기 12대, 소방헬기 7대, 임차헬기 11대, 군 헬기 4대 등 헬기 34대를 투입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산불 인접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이날 오전 6시 기준 10개소에 8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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