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 한해 공모사업 추진 결과 총 145건이 선정돼 국도비 801억원을 확보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 대비 130억원이 증가(19.4%)한 수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이룬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국도비 30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57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00억원 증가해 중대형 사업 중심의 성과가 뚜렷하게 확대됐다.
올해 공모사업 성과는 ▷신성장산업 ▷농업유통 ▷문화체육 ▷생활인프라 등 군정 핵심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이 다수 선정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의성군의 공모사업 전략은 부서별 개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총괄부서 중심의 공모 대응 체계 구축과 전략적 사업 발굴을 통해 이룬 '질적 성장' 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군은 연초부터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사전 점검과 사업 발굴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도 단위 정책 방향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또한 단기 실적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지역 여건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공모사업 선별에 주안점을 두고 대응한게 주효했다.
올해 공모사업 추진 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민간 부문의 공모사업 참여와 선정 실적이 대폭 증가한 점이다.
민간부문 공모 선정 금액은 전년도 7억원에서 올해 76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하며, 공모 성과의 새로운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먼저 쓰이게 될 것"이라며 "공모사업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증가를 넘어 행정방식의 전환과 협업 기반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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