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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장? 黨心부터 챙기자" vs "집토끼 치우쳐 임계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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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악전고투 인정, 계속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 多
"대부분의 의원들은 응원해", "위기 벗어나려면 단합이 우선"
"집토끼 치우침 우려", "당원들도 임계점 와, 빨리 바뀌어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대구경북(TK)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매일신문의 장동혁 대표 체제 평가 물음에 전체 25명 중 15명 의원은 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똘똘 뭉쳐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모든 국면이 불리한 소수 야당이 거대 여당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뾰족한 대안 없이 대표 흔들기는 되레 '자중지란'만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것. 지도부의 '악전고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A 의원은 "비상계엄 관련 1심 결과들이 나오기 전에는 당 대표가 사과하는 것의 효과가 크지 않다. 현재는 외연확장보다는 전통적으로 우리 당을 지지해 온 분들의 마음을 우선 살피는 게 우선이고 지도부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B 의원은 "장 대표가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입장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데, 스스로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장 대표가 적절한 시점을 찾아 본격적인 사과의 목소리를 낼 거고, 대부분의 의원들은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 의원은 "여론조사 지지율로 위기감이 조성되는데, 누가 와도 뚜렷한 돌파구가 없다고 본다. 현재는 장 대표 중심으로 단일대오 이뤄야 한다. 외부에서 위기로 몰아가는데 여기서 벗어나려면 뭉쳐야 한다"며 당내 단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 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상존했다. 현 대표 체제로 뭉쳐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는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다소 결이 다른 응답이었다.

D 의원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뽑힌 장 대표의 리더십을 존중한다"면서도 "집토끼에 치우친 모습, 발언이나 인사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 의원은 "현 지도부에 대한 당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임계점에 와 있다.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일부 의원은 지도부가 당내 여러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더 나은 해답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F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외연 확장 등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면서 우려도 잦아들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고, G 의원도 "당 대표가 소통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여러 목소리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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