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속에 묻혀있던 조상의 멋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민속품들이 소개된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큼직하고 시원한 필체의 한글 서예 작품이다. 이 글씨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서예계를 이끈 일중 김충현이 직접 쓴 작품으로, 그가 고안한 '한글 고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글은 특정 노랫말을 적은 것이라는데, 이 노래는 '어느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가사이다.
이어 화려한 자수가 돋보이는 민속품이 등장한다. 십장생과 학, 봉황 등 길상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특히 뒷면에는 한자 문구가 수놓아 있는데, 감정단의 다양한 추리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품아씨 홍주연 아나운서가 지금까지도 애용해 왔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은 이 민속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청자가 소개된다. 앙증맞은 크기와는 달리 곳곳에 정교한 무늬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를 본 감정단은 "현대 명품 같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이 도자기에는 무려 다섯 가지 문양이 담겨 있으며, 고려청자 제작 기술의 결정체라 불리는 어떤 기술이 사용됐다고 한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감정가를 예상하게 한 이 도자기의 예술적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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