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민생과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제도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의정활동을 종합 점검했다. 제12대 의회 후반기에 접어든 2025년은 의정 역량의 안정화 속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두드러진 시기로 평가된다.
도의회는 올해 민생 중심의 정책 대응과 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지원 건의와 국회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내고, 현지 인프라 점검 등 선제적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경북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을 보탰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초대형 산불 발생 이후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기적 복구를 넘어 중장기적 피해 지원 체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의정활동은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도의회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연계 의정정책대상'에서 광역의회 부문 최우수 의정단체로 선정되며 정책 중심의 책임 의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송년 자리에는 박성만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한 해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의정활동 의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박성만 도의장은 "2025년은 현장과 제도를 잇는 의회의 역할을 분명히 한 해였다"며 "APEC 성공 개최 지원과 산불 특별법 제정은 도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민생을 지키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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