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국비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023년 2개 농협이 해당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높은 농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64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데 이어, 2026년에는 90명으로 인력을 확대해 3개 농협에서 각각 30명씩 근로자를 모집해 농가 인력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올해 한 해 동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1천900여 농가에 7천600여 명의 인력을 중개하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외에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국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으로 농업 인력 수급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인력 도입부터 정착까지를 아우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하고 성실한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법무부로부터 총 708명의 계절근로자 배정을 확정받아, 농번기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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