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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남면·문무대왕면 산불 2건, 13시간 넘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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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소방헬기 33대 투입 등 총력 대응...8일 오전 7시 현재 진화율 94%, 60%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산불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산불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시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원에서 발생한 2건의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13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소방헬기 31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31분과 40분쯤 양남면 신대리 및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양남면 산불영향구역은 4.27ha, 문무대왕면 산불영향구역은 10ha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2개 지역 모두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열화상 장착 드론으로 화선을 관측해 진화 전략을 세우며 산불특수진화대와 산불진화 차량 등을 투입해 야간 진화를 이어왔다.

8일 오전 7시17분쯤부터는 소방헬기 33대를 비롯 양남면 신대리 현장에 인력 157명과 장비 50대, 문무대왕면 입천리 현장에 인력 175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양남면 신대리 진화율은 94%, 문무대왕면 입천리는 60%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8일 오전 0시 40분쯤 2개 면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문무대왕 행정복지센터와 양남면 상계리 마을회관 등지에 주민 100명 안팎이 대피해 있다.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양남면 신대리 산불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은 송전 설비 고압선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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