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재도약에 나설 주요 선수 중 하나로 뽑혔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최근 2026년 PGA 투어에서 재기를 노리는 선수 8명을 선정하면서 김주형도 지목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연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1위. 하지만 지금은 105위로 밀려난 상태다. 1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올 시즌 유일한 '톱10' 성적.
이 매체는 "김주형은 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잃었다. 23살이란 젊은 나이에 투어 3승을 기록한 선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라며 "퍼팅 감각을 잃었고,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은 부정확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 투어 초창기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9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세계랭킹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래도 아직 시간은 있다. 젊음이 무기다. CBS스포츠도 "다행인 건 여전히 투어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1명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 외에도 이 명단에 든 선수는 7명 더 있다. 윈덤 클라크,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사히스 시갈라, 맥스 호마,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이 그들. PGA 투어는 현지 시간으로 내년 1월 15일 열리는 소니 오픈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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