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5일 간 해맞이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하루 445만대) 보다 8.8% 증가한 하루 평균 484만대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에 54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해맞이 이동 차량이 집중되면서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강릉 구간의 최대 소요 시간은 1월 1일에 지방 방향 4시간 10분, 서울 방향 6시간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교통소통 강화 ▷교통안전 확보 ▷이동편의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대책기간 동안 혼잡한 노선(영동, 서울양양, 포항영덕선)에서는 차단공사를 중지한다. 영덕요금소(포항영덕선)에 임시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며, 고속도로 본선 내 일출 전망 구간에 갓길 주·정차 금지 라바콘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전망의 휴게소는 전망대·난간 등에 접근금지선 및 안전선을 설치한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고객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안전순찰원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 횟수를 증대해 운영한다.
아울러 공사는 도로전광표지(VMS)로 휴게소 혼잡상황을 안내하고, 영동선(인천 방향) 대관령·월정·소초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총 33칸)을 추가 설치·운영한다. 휴게소 내 매장 인력은 평시 대비 50% 증원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해맞이 연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월동 장구를 구비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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