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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파크골프장 1~2년 사이 109곳 확대 전망...각종 대회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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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곳서 1~2년 새 27곳 추가 계획…도내 전 시·군 조성 가시화

포항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2035년까지 파크골프장을 경북지역 최대 규모로 확충키로 했다. 사징은 기존 최대 홀수(36홀)를 갖춘 형산강파크골프장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2035년까지 파크골프장을 경북지역 최대 규모로 확충키로 했다. 사징은 기존 최대 홀수(36홀)를 갖춘 형산강파크골프장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지역 각 시·군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이 잇따르며 관련 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더해 신규 조성 계획이 이어지면서 1~2년 사이 도내 파크골프장 수는 1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도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82곳으로, 총 1천746홀이 조성돼 있다. 시·군별로는 성주군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가 8곳, 경주시와 칠곡군이 각각 7곳, 문경시가 6곳 순이다.

시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홀 수 기준으로는 구미시가 243홀로 가장 많았으며, 성주군이 171홀, 칠곡군이 126홀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여러 곳에 분산 조성된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단일 또는 복수 시설을 갖춘 지역도 눈에 띈다.

현재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지 않은 지역은 영주시와 울릉군 두 곳뿐이다. 다만 이들 지역 역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영주시는 3곳, 울릉군은 1곳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계획 중이다. 이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전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게 된다.

이미 상당수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인 상황에서도 추가 건립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각 시·군에서 향후 1~2년 내 조성할 계획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27곳이 늘어나 총 109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홀 수 역시 현재 1천746홀에서 2천385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골프장 조성은 하천부지, 유휴 부지, 기존 체육시설 인근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시설을 확장하거나, 신규 코스를 추가 조성해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파크골프 대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폭염과 혹한으로 경기가 어려운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시·군별로 크고 작은 대회가 매달 열리고 있다. 참가 규모와 상금 규모도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도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체육 종목이다 보니 빠른 고령화로 그 만큼 수요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 수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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