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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위급 상황 넘겼다" 보도에…소속사 "차도 언급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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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주 중인 아들 급히 귀국 중
"치료 전념토록 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가 지난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31일 "안성기가 위급상황은 넘겼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차도를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안성기의) 차도에 대해서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한 매체는 "안성기가 가장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30일 오후 4시쯤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안씨는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안씨의 아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급히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데뷔 이후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간 무려 14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안성기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투캅스'·'라디오스타'·'실미도' 등이 꼽힌다.

안씨는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차례 수상한 바 있다.

안성기는 지난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안씨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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