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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공무원에게 퇴근·휴일이 어딨나? 24시간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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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시무식에서 "공직자는 24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며 "직장 갑질이라고 흉볼지 모르겠지만 공무원은 퇴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5일 유튜브로 공개된 시무식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무식은 이달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네에 불이 났는데, 적군이 쳐들어왔는데 나 퇴근했네 휴일이네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했다.

이어 "공무 시간은 오로지 우리 5천200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직장 갑질이라고 또 흉볼지 모르겠는데 공무원은 퇴근 시간이 없는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 공적인 일이란 나와 나의 이해관계가 아닌 다른 사람, 세상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관한 일을 대신한다는 것"이라며 "공적인 활동, 공무, 업무 이 시간은 오로지 우리 5200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공직자를 '작은 신'에 비유하며 "조금만 신경 쓰고, 신속하게 움직이며 배려하면 죽을 사람이 산다"며 안전 분야에 특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성실한 자세를 강조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청렴함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권한을 가진 탓에 유혹이 많다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다시 정비하지 않으면 천사의 얼굴을 한 마귀한테 당할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 직원들을 향한 격려의 말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생각하기로는) 청와대에 있으면 폼 잡고 그럴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아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문제"라며 "우리 구성원은 큰 사고나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다. 이를 우리 국민이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지난해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공직자가 솔직히 휴일이 어디 있나. 24시간 일하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응하는 대가는 충분히 지급하겠지만 공직자는 24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며 "옛날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는데 '눈 뜨면 출근, 자면 퇴근'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그 말을 누가 쓰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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