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누적 관람객 수가 197만6천313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0년 만의 최다 관람객으로 전년 보다 대비 45% 급증한 것으로, 1996년 202만6천명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이는 최초로 신라 금관을 모아 공개한 신라 금관 특별전과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신라 왕실 문화의 정수를 집약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특별전은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까지도 전 회차 매진되며 관람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뜨거운 반응으로 전시 기간이 2026년 2월 22일까지 연장됐다.
또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박물관은 이들 정상회담이 열렸던 공간을 그대로 유지해 포토존으로 특별 개방한 점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재개관한 월지관과 지난해 9월 열린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등도 관람객 증가의 요인이다.
2025년 추석 연휴 6일간(추석 당일 휴관) 약 15만 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연간 약 198만 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는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문화유산이 국민과 세계인에게 얼마나 큰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안전하고 품격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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