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Krystian Zimerman)이 2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현재 짐머만의 내한 공연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을 거친 이번 투어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계의 '짐머만 열풍'을 입증했다.
이번 리사이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주곡'(Prelude) 24곡을 서로 다른 조성으로 선별해 연주한다는 점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공개 없이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짧게는 40초에서 길게는 10분에 이르는 다양한 길이의 프렐류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짐머만은 1975년 제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국제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피에르 불레 등 당대의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쇼팽, 라벨, 브람스, 슈베르트 등 주요 레퍼토리를 담은 다수의 음반을 발표하며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레퍼토리 면에서도 그는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등 고전·낭만주의 거장들뿐 아니라 시마노프스키, 루토스와프스키 등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탐구해왔다. 2022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시마노프스키 피아노 작품집'에 이어, 2025년에는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2번 & 3번' 음반을 선보이며 솔로와 실내악을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짐머만의 연주는 '매너리즘을 거부하는 완벽주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년 공연 횟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자신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직접 운반해 공연장 환경에 맞는 세밀한 조율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한국 투어는 대구 무대를 피날레로 내한 투어의 정점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R석 17만원, S석 13만원, A석 10만원, B석 7만원. 문의 070-868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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