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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한·일 셔틀외교, "동아시아 미래지향적 협력 모색 외교적 선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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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항일독립운동의 기억과 가치 살아있는 '상정적 공간'
일본 성리학 퇴계학 영향받아, 학문적으로 일본 유학의 본향
미래지향적 협력의지 공식화, 양국 실용적 외교 달성 적지로
안동 선언, '과거 기억·미래 청사진 결합된 협력의 출발점'

22일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석주 이상룡
22일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석주 이상룡 '국무령 취임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향 안동에서 열릴 한·일 셔틀외교는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동아시아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모색하는 외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안동은 항일독립운동의 기억과 가치가 살아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게다가 일본 성리학이 퇴계학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안동은 일본 유학의 학문적 본향이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대통령의 실용적 외교는 역사적 감정과 현실적 국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보수 성향 일본 총리의 참여 역시 상대 진영과의 대화 여지를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동은 갑오의병에서 광복에 이르는 오랜 항일투쟁의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다. 임청각과 하계마을, 오미마을 등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상징적 장소들이 보존되고 있으며, 전체 독립유공자 수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지역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등 기념식에서 역사적 피해와 민족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일본은 중요한 이웃이자 필수 협력 파트너"라는 표현으로 협력과 실용 외교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러한 접근은 감정적 대립을 넘고, 동북아의 경제·안보 협력이라는 현실적 과제와 균형을 찾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특히,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취임 이후 글로벌 공급망, 안보 협력, 경제적 상호의존성 등 전략적 이익 등에 대해 과거의 입장에서 변화를 보여오고 있어 안동 방문은 상징과 실용이 교차하는 외교적 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 셔틀외교는 양국이 역사적 인식 차이를 마주하면서도 협력적 미래를 그려보자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면 국내 정치적으로도 양국 정권이 비판적 여론을 수용하면서도 실용적 외교를 수행해 나간다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 관련 한 전문가는 "우리는 '일본'과 '일제'라는 두 개념으로, '교류'와 '견제'라는 관계를 가져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은 우리에게 '수용'과 '배척'의 대상이었다"며 "일본의 입장에서도 독립운동 성지라는 측면과 퇴계학 본향이라는 점에서 '껄끄러움'과 '친숙'함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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