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전격적인 '합당'을 제안한 가운데 혁신당이 당내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혁신당은 24일 국회에서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서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갑작스러웠지만 원내 1정당 대표의 공식 합당 제안이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오늘 의총은 의원단 의견을 일차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공통의 목표와 혁신당이 독자적으로 제시해온 정치 개혁 등 진보적 정책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길을 토론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른 원칙과 절차에 따라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질서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뜻과 당원의 염원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해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이어 26일 당무위원회를 여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국 대표는 전날 정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각 당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향해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 정신이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기에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혁신당이 이제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 혁신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입장문을 내고 "독단적 합당 추진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당내 갈등이 격화됐고 정 대표는 "여러 불가피성과 물리적 한계 등으로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드리지 못한 부분은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단식' 장동혁 만나 "목숨 건 투쟁, 국민들 알아주실 것"
한덕수 내란 재판 징역 23년 선고, 법정구속…"12·3계엄=내란"[영상]
코스피, '꿈의 오천피' 달성…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현대차 노조 "합의 없이는 로봇 1대도 생산 현장 투입 안돼" [영상]
보수-진보 '地選 빅텐트' 맞대결…張 단식에 범보수 결집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