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오는 6월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6선 중진'으로 당내 최다선인 주 부의장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적극 찬성' 의견을 밝힌 만큼, 선거전이 행정통합 논의와도 맞물려 복잡한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 부의장은 25일 오후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길 위에서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 부의장은 "이번 선거는 대구 미래를 새로 결정하고 보수의 본령을 다시 세우는 결단"이라며 "판사 출신으로 6선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거치며 쌓은 모든 경험을 오직 대구를 위해 쓰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시장의 중도 사퇴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대구시장 선거는 현역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주 부의장이 등판하면서 현역 의원들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이 현역 의원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 출마의 뜻을 가장 처음으로 밝혔으며,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도 이달 말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기로 한 데 이어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 역시 조만간 출마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부터 2월 초까지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내달 설 연휴 이전 대진표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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