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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제명 과하지만, 사과 역시 유감 표명 수준…'통석의 염'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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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도 출구 전략 애매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제명 논란과 관련해 "징계가 과한 면은 있으나, 한 전 대표의 사과 역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25일 MBN 시사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최근 여권 내 갈등 상황에 대한 견해를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 전 대표에 대해 내린 제명 의결 가능성에 대해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한 전 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제명 결정 이후 발표한 입장에 대해 "사과라고 보기 어려운 유감 표명 수준"이라며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서 쓰던 '통석의 염'이 떠올랐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통석의 염'은 뜻이 난해하고 사과의 주체가 불분명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표현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8일 가족의 당원게시판 게시글 논란과 관련해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8일간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박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특검을 요구하는 진정성은 평가받을 만하다"면서도 "출구 전략이 애매했고,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문해 단식을 종결짓는 모습은 전체적인 맥락과 맞지 않는 전개였다"고 꼬집었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지방선거는 체계적인 선거 지원이 필수적인데, 현재 당내에서 저를 대신해 선거를 지휘할 만한 인물이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로 뛰기보다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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