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저항시인 이육사의 대표시 '광야'가 시민광복합창단의 합창곡으로 제작돼 지난 27일 음원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광야'는 지휘자 서용덕이 작곡한 작품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 바리톤 왕의창이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시민광복합창단은 이를 합창곡으로 새롭게 제작해 음원으로 선보였다.
이육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에서도 활발한 시문학 활동을 펼쳤다. 일제강점기 수감됐던 대구형무소 터는 현재 현창의 장소로 남아 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광복합창단은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독립지사의 삶과 정신을 소재로 한 음악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온 단체다. 대구·경북 시민들을 중심으로 이상화기념관, 구구단, 현진건사업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대표 광복군 장군인 이두산 장군의 직계 후손 이석우 씨를 비롯해 허위 장군의 후손 허소 씨, 이상정 장군의 후손 이원호 씨, 우재룡 장군의 후손 우대현 씨 등도 함께하고 있다.
작곡을 맡은 서용덕 지휘자(민주평통 대구중구협의회 간사)는 이상화, 현진건, 이육사, 이두산, 유관순 등 독립지사를 기리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 이번 앨범 제작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기현 대구중구협의회장, 이훈기 대구남구협의회장, 김영아 대구달서구부회장, 이준형 달서구자문위원과 고경하 이육사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이 참여해 지원과 협조를 했다. 특히 이훈기 씨와 이준형 씨는 진성 이씨로, 이육사 가문의 일원이기도 하다.
시민광복합창단은 "선조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단체로, 시민들과 함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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