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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만 노리고 고의 교통사고…3천만원 챙긴 50대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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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돈을 뜯을 목적으로 음주운전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낸 5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보험금 등을 편취한 50대 A씨를 공갈 및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2년간 수성구와 동구 일대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물색한 후,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를 협박해 현금을 요구하거나 보험 접수를 유도해 보험금을 받아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약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의 고의성을 확인하고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압수수색,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범행을 잡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지만, 이를 악용한 고의 사고 및 공갈, 보험사기 또한 중대범죄"라며 "유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범죄와 보험사기에 의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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