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와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확정하면서,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6곳이 모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29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일대는 이날 오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2.9%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계명대 또한 이날 오전 7차 등심위 논의를 마무리하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1.9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계명대 학생 측은 최근 2년간 이어진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이유로 등록금 동결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와 함께 노후 시설 개선, 안전관리 강화, 실험·실습 여건 보강 등 교육환경 유지를 위한 필수 비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육 여건 유지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설명해 왔다.
합의 과정에서 등심위 학생위원들은 인상분이 학생 복지시설 확충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학생 지원에 사용돼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심의위원들은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의 불가피성과 학생 측의 부담 완화 요구를 함께 고려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인상률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써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에 이어 경일대와 계명대(학교명 가나다 순)까지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 6곳의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률 평균은 2.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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