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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한동훈, 조국이랑 붙어라…그게 그나마 사는 길"[일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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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무소속 출마?…6.3 지방선거 출마는 자해"
"'장동혁 사퇴하라'는 친한계 16명…사퇴하면 어쩔 건가, 요구할 거면 내놓는 게 있어야"
"국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미래', 플레이어가 플레이는 안 하고 훈수만 두는 꼴"
"한동훈 유학 가서 당분간 잊히는 길 택하는 게 최선"
"정치 길게 못 보는 한동훈, 잊힐까 조급해서 유학길은 못 오를 것"
"큰 정치 하려면 부력의 힘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몸 던져야"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1월 30일 금요일 방송.

-방송: 1월 30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조응천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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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간의 단식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어제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15개월간 이어진 당원 게시판 사태로 한 전 대표는 결국 제명 처분을 받으면서 5년간 재입당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돌아오겠다, 기다려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의원님 이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응천: 절제된 회견이었죠? 짧았습니다. 생각보다. 요즘 말로 할많하않. 할 말은 많은데 안 한다. 그런 느낌을 줬죠. 짧았지 않습니까? 근데 어제 제명 처분은 다 예상을 하고 있었던 거라서 거기에 대해서 나 할 말 많은데 그래도 아끼겠다는 그런 여운을 풍긴 건데요.

아쉬운 거는 그 소통관에서 브리핑만 그러니까 회견만 하고 나가서 그 백블(백브리핑)을 하거든요. 기자들이 막 따라나가지고 백블을 하려고 막 가던데 그냥 쑥 가버렸어요.

백블에서 풀어줬으면 어떨까. 그랬으면 앞으로 도대체 어떡할 거냐. 이런 추측들이 난무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경우의 수를 줄일 수도 있었는데 그냥 쑥 가버린 거, 그건 아쉬웠습니다.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또 제명 결정 이후에 당내 갈등도 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친한계 의원 16명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계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조응천: 16명이 사퇴하라, 그랬는데 사퇴하겠어요? 그럼 사퇴 안 하면 자기들은 어떡할 건데? 요구만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태를 담보할 만한 그다음 액션이 뭔데.

'대안과 미래'인가요? 초재선 의원 모임 거기도 정치평론만 하고 있어. 플레이어가 플레이는 안 하고 훈수만 들고 있어요. 양비론 비슷하게.

국민의힘이 체질이 그저 눈치 보고 '어떻게 하면 내가 다음번에 또 공천 받아서 이 정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거기에 급급한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만약에 이게 부당하고 또 당을 위해서나 보수를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이거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으면 뭐라도 던져야죠. 던진 사람 한 명도 없잖아.

▷조정연: 던진 사람이 한 명도 없죠.

▶조응천: '나 이렇게 반대했다'라는 자료 화면만 남긴 거라고 봅니다.

▷조정연: 자료 하나만 남겼다,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당내 화합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조응천: 화합은 이렇게 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아직 총선이 2년 이상 남았잖아요. 충분히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시간적 여유가 있죠.

한동훈 대표가 당에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 여기 남아 가지고 그 준비를 하겠다 하는데, 자리 데워놓는 겁니까, 뭡니까? 어쨌든 이 당 안에서 치열하게 다투겠다. 그리고 돌아올 때 영접하겠다. 이런 것 같은데 글쎄요. 어쨌든 화합은 안 될 겁니다. 계속 찌그락빠그락 하고 가겠죠.

(중략)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가처분 신청에서 얻을 게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렇죠? 그러면 한 전 대표가 또 반드시 돌아오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 출마로 현역 의원의 자리가 비게 될 대구 수성갑, 달서을, 달성, 부산 북갑 또 공석이 있는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등 여러 지역의 후보지로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 전 대표의 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응천: 글쎄요.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지고 낙선할 경우에도 데미지가 클 겁니다. 어쨌든 전국적인 지명도와 대선 주자급 그런 정치적 체급이 있는 사람이니까. 근데 낙선을 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한동훈 무소속) 3파전일 가능성이 많잖아요.

그런데 대구 같은 데 나가서 거기는 승리해도 대단하다 얘기도 못 듣고 만약에 패배하면 이건 낭패고. 또 특히 가장 최악은 3파전으로 되면서 보수표가 갈라져 가지고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이 되게 되면 이건 (보수 진영에서) 천하의 역적이 되는 거죠. 그래서 대구는 선택지가 아닌 것 같고.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무소속 출마도 권하지 않습니다. 유학 가서 잊혀지는 게 좋을 거다. 그러면 지방선거가 끝난 후건 언제가 됐건 다시 부름이 있을 거다. 그때 보쌈 당해 가지고 오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호흡이 긴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호흡이 짧아. 그래서 '그렇게 있으면 나 잊혀진다. 나의 정치적 동력이 상실된다'라고 하는 조바심 때문에 그렇게 못 할 것 같아.

뭘 해야 될 꼭 해야 되는 당면한 이유가 있으면 하는데 그거 아니면 안 하는 게 맞습니다. 근데 조바심 때문에 못 할 것 같은데.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그러면 저 조국당의 조국 대표도 이번에 나간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를 가서 같이 붙어라. 조국하고 같이 붙어라. 그래서 이기고 돌아오면 만회가 되겠죠.

만약에 조국 때 한동훈이 1 대 1로 봤을 때는 호각지세를 보이는데 거기에 국힘이 후보를 내서 3파전이 돼가지고 많이 처지게 됐다? 그러면 손가락질을 누가 받을까요? 국힘이 받을까요? 한동훈이 받을까요? 국힘이 받지 않겠습니까? '아니 완전 꿀잼 팝콘각인데 이거 한동훈 대 조국. 거기 왜 니네들 그거 그거 끼워가지고 개판 쳐?'라고 얘기를 듣지 않을까요?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조응천 전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대구 같은 데 가면 '한동훈 너 갈 데 없으니까 거기(대구) 갔구나. 너 와서 잘못하면 민주당한테 어부지리로 줘'라고 손가락질 받을 건데 TK가 아닌 다른 곳에, 부산이 됐건 어디가 됐건 가서 1 대 1로 맞붙어 보는 게.

'당선 가능성이 내가 여기가 높고 저기는 낮고 그래서 여기로 가야 되겠다.' 그렇게 저울을 달아가지고 가장 유리한 데 찾아가면 그건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적어도 큰 정치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설령 그게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바다일지언정 민심이라는 부력의 힘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져야 됩니다.

그래서 이게 그 민심과 맞으면 스스로 뜨게 돼 있어요. 띄워줍니다. 국민들이. 그 민심을 믿고 뛰어드는 게 그게 사는 길이다. 사즉생이다.

▷조정연: 험지를 선택해야 된다.

▶조응천: 굳이 특정하자면 조국하고 붙어라.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그리고 사실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해야지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복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런 시선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를 쓴 사람도 있는데요?

▶조응천: 그건 자해고. 그거는 그래서 자기가 (국회의원) 배지를 단들, 생활을 한들 그럼 뭔 좋은 소리를 듣겠습니까? 누구한테 좋은 소리를 듣겠어요. 그거는 근시안적인 얘기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대구 나가면 이거는 돼도 좋은 소리 못 듣고, 떨어지면 완전히 퇴물되고 민주당이 (당선) 되면 역적 되는 그런 초식이다. 이건 아니다.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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