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숫자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조짐을 보인다. 이미 민주당 바람이 불었던 2018년과 같은 수를 공천한 데다 추가 후보 심사 작업도 벌어지고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 자료를 살펴보면 민주당 계열 정당은 그간 지선에서 제1회 6명, 제2회 7명, 제3회 2명, 제4회 7명, 제5회 1명, 제6회 2명 등 저조한 기초단체장 출마 숫자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였던 2018년(제7회) 16명으로 반짝 출마자 수가 늘었으나 제8회 지선에서 8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9회째를 맞은 올해 지선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높은 지지율을 보유한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지선인 데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에서 공천 내홍을 겪으며 주춤한 사이 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앞세워 TK 민심을 흔들어서다.
이를 통해 대구서 커진 '푸른 바람'은 경북으로 이어져 이번 지선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자 수는 이미 16명으로 제7회 기록에 맞먹는다. 여기에 울진, 고령 등에서 추가 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김천에서는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 김천시장 공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회에서 임미애 민주당 도당위원장과 기자회견에 나선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는 "김천은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모두 중앙정부와 다른 방향에 서 있는 구조 속에 있다"며 "이 구조로는 김천 숙원사업을 풀어내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는 데 한계가 있다"고 당적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무소속 포함 다자구도가 예상되는 예천, 울릉, 포항 등에서 해볼 만하다고 본다"며 "안동에서도 의대 설립 숙원이 있고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바닥 민심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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