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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 재축 준공…설 앞두고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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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화재로 소실됐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이 총사업비 98억6천만원을 투입해 재축을 마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 제공
2022년 화재로 소실됐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이 총사업비 98억6천만원을 투입해 재축을 마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 제공

2022년 대형 화재로 소실됐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이 재축 공사를 마치고 설 명절을 앞두고 다시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3일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A동 재축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준공 목표는 올해 3월이었으나 설 대목을 앞둔 농산물 유통 수요를 고려해 한 달가량 앞당겨 준공이 이뤄졌다.

농산A동은 2022년 10월 25일 원인 미상의 화재로 전체 연면적 1만6천504㎡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8천252㎡가 피해를 입었고, 중도매인 점포 68곳이 전소되는 등 도매시장 기능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화재 직후 임시 경매장 운영과 피해 상인 지원, 응급 복구 등을 병행하며 도매시장 기능 유지에 주력해 왔다. 경찰 수사가 장기화되며 재축 추진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2023년 3월 재축 계획 수립 이후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재축은 화재로 소실된 농산A동 경매장(연면적 5천600㎡)을 복구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8억6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70억6천만원(약 72%)은 화재보험금으로 충당됐다.

시설은 내화구조와 불연재를 적용하고 소방 설비를 대폭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도매시장 이전 전까지 사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향후 철거와 재활용이 용이한 철골 구조로 건립돼 경제성도 함께 확보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화재 이후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온 유통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매시장 이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이전 전까지 현 도매시장의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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